[서환-마감] FOMC 경계 속 네고 우위에 상승폭 제한…1.80원↑
  • 일시 : 2021-12-14 16:32:04
  • [서환-마감] FOMC 경계 속 네고 우위에 상승폭 제한…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182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에 1,18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으나 네고물량과 장중 위안화 강세 등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80원 오른 1,182.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란 우려와 오미크론 변이 관련 불안감이 커지면서 1,18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점차 줄여나갔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6.4선으로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도 등락을 나타내긴 했으나 하락세를 이어가며 2,980선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도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3천500억 원 이상 순매도했다.

    다만, 1,180원대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수급상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오후 들어 위안화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1,180원대 초반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6위안대로 하락했다.

    수급상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커스터디 매수가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전망

    환시 참가자들은 FOMC 결과를 앞두고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원 환율은 1,178~1,18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80원대 중반은 이전에도 잘 막히는 레벨이라 학습효과가 있는 듯하다"며 "이벤트를 앞두고 있지만, 연말 장세라 특별한 재료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미크론 경계가 커지고 FOMC 경계감에 상승 출발했는데 오랜만에 1,180원대를 넘어서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다만, 중간중간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물량도 나오면서 등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재료는 없고 수급에 따라 등락하는 장세였다"며 "FOMC를 하루 앞두고 내일도 상고하저의 비슷한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일 대비 3.70원 오른 1,184.5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185.50원, 저점은 1,181.6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83.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9억6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46% 내린 2,987.95를, 코스닥은 0.31% 내린 1,002.81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58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2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3.6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0.6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761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40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68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5.74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5.59원, 고점은 185.8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54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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