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내년 최대 화두는 수익률곡선 역전"
  • 일시 : 2021-12-15 08:39:38
  • "채권 내년 최대 화두는 수익률곡선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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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최근 미국 국채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과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위험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률곡선 역전 여부가 내년 채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최대 화두가 될 수 있다고 마켓워치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미국 경기침체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이 될 수 있는 수익률곡선 역전이 경제 전문가들의 레이더망에 올라있다"며 "해당 상황이 내년 혹은 2023년에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부는 말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과 지속되는 팬데믹 우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인해 수익률곡선은 이미 상당히 평평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달 회의에서 최신 점도표를 내놓을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2024년까지 최대 9회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점도표가 나올 것으로 점치고 있다.

    운용사 RBC웰스매니지먼트의 톰 가렛슨은 "점도표만으로 수익률곡선이 (역전) 위험에 빠질 가능성은 적지만, 수익률곡선 역전 리스크는 내년 빅 스토리가 될 것"이라며 "수익률곡선 평탄화 추세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지금 던질 수 있는 질문은 '얼마나 오래 갈 것인가'다"고 말했다.

    RBC웰스는 연준 관계자들이 '지금 매파적인 어조를 보내되 향후에는 행동하지 않는' 방식으로 수익률곡선 역전을 제어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도 광범위한 역전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4일 오전 기준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차는 80bp 밑으로 좁혀졌다.

    30년물과 5년물 금리는 60bp 아래로 축소돼 작년 3월 이후 가장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이미 역전된 상태다.

    LPL파이낸셜의 로렌스 길럼 채권 전략가는 수익률곡선 역전이 단시일내 일어날 것 같지 않다면서도 "향후 수년간 우리가 주시해야 할 이슈이며 특히 (발생한다면) 2023년이 가장 리스크가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자세를 나타내기 시작할 경우 수익률곡선 역전이 좀 더 빨리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마켓워치는 10년물과 2년물 금리가 역전됐던 가장 최근 시점은 지난 2019년 8월이었으며 팬데믹이 시작된 이듬해 2월 미국 경기가 침체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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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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