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왜 12월 FOMC 주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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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사상 최고점인 6만8천991달러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고점 대비 30% 넘게 밀렸다.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로 고점 대비 20% 넘게 밀렸다.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가속화가 결정될 수 있다는 시장 기대가 커지는 등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그 이유다.
인베스팅닷컴의 제세 코헨 선임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올려 내년 금리 조기 인상을 시사할 전망"이라면서 "높은 금리는 통상 엄청난 섹터 로테이션을 불러오는데 이때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등과 같은 위험 자산을 처분하고 더 안전한 가치주로 갈아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 가격은 향후 몇 달간 계속 어려움을 겪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환 트레이딩 플랫폼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도 "금리 인상이 지나치게 공격적이라면 월가는 그동안 오래 기다려왔던 조정을 받아들이며 위험 회피 심리에 불을 켤 수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다준 시장에 위협할 텐데 이것이 바로 가상화폐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FOMC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4만2천~5만2천 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FOMC 결과가 가상화폐 가격에 별다른 영향을 못 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이코넥스의 맷 블롬 글로벌 트레이딩 헤드는 "연준의 테이퍼링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에 조기 금리 인상 신호만 없다면 가상화폐 가격 상승세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준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테이퍼링 속도를 늦춘다면 이 또한 가상화폐 가격을 지지해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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