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전구간 추락…FOMC 앞두고 매수세 실종
  • 일시 : 2021-12-15 16:56:54
  • FX스와프, 전구간 추락…FOMC 앞두고 매수세 실종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 등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1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40원 떨어진 3.90원에 마감했다.

    6개월물도 전일대비 0.30원 내린 1.8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40원 추락한 0.5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일보다 0.30원 급락한 마이너스(-) 0.45원에 마감했다. 연중 최저치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2원에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강화됐다. 지난밤 나온 미국의 생산자물가(PPI)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전환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연준이 내년 6월보다 이른 시점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속속 제기되는 중이다.

    FOMC를 앞두고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스와프포인트의 낙폭이 커졌다고 딜러들은 진단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거래가 되면서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한 것이 아닌 만큼 반등하려면 빠르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은행권에서 매수 여력은 없어 보인다"고 토로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통화선물 롤오버 관련 물량 등이 유입되면서 낙폭이 커진 상황이다"면서 "FOMC가 끝나고 다음 주에 통화선물 관련 물량이 해소되고 나면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외환당국도 1개월물 등에서 자금을 공급하며 지지력을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스프레드는 가격 변화가 크지 않은 것을 보면 결국은 연말 캐시 문제로 장이 밀리는 것"이라면서 "당국이나 외화차입이 가능한 곳에서는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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