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성명, 이전과 달라진 점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이번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면서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인플레이션 가이던스를 수정한 것이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간) FOMC 성명서에서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존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높으며 주로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문장을 완전히 삭제했다.
또한 "팬데믹과 경제 재개와 관련한 공급과 수요 불균형은 일부 부문에 상당한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는 표현을 "팬데믹과 경제 재개와 관련한 공급과 수요 불균형은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에 계속 기여하고 있다"로 수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서 의회 청문회에서 '일시적'이라는 표현에서 물러날때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고용 증가는 최근 몇 달간 견조했고, 실업률은 상당히 하락했다"는 표현이 추가됐다.
경제 전망 위험과 관련해서는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은 계속 남아있다"라는 표현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해"라는 표현을 문장 중간에 삽입했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경제 전망에 위험을 추가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또한 "물가가 지속해서 이런 장기 목표를 밑돌아 오고 있어서, 위원회는 일정 기간 물가가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물가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위원회는 이런 결과가 달성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는 표현을 완전히 삭제했다.
인플레이션이 이미 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가이던스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2%를 웃도는 상황에서 위원회는 고용시장 상황이 위원회의 완전고용 평가에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이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로 가이던스를 수정했다.
기존에는 "고용시장 상황이 위원회의 완전고용 평가에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오르고,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도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이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었다.
연준은 매달 국채 2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100억 달러씩 순자산 매입을 줄이기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국채 100억 달러, MBS 50억 달러보다 늘어난 것이다. 연준은 이를 1월부터 시행할 것이라는 점을 명시하면서, "순자산 매입의 속도를 유사한 규모로 줄이는 것이 매달 적절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경제전망의 변화에 의해 보장될 경우 매입 속도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 표현을 유지했다.
이는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매입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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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에 위치한 연준 건물의 모습>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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