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600억 달러 한·미 통화스와프 오는 31일 종료"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체결한 통화스와프 계약이 오는 31일 종료된다고 16일 발표했다.
한은에 따르면 연준은 오는 31일까지로 만기가 연장됐던 한은과의 600억 달러 한도 스와프 계약을 추가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연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했던 지난해 3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호주 등 9개 국가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던 바 있다.
당초 2020년 9월 말 만료 예정이었지만, 만기가 세 차례 연장된 바 있다.
한은은 지난해 3월 말부터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로 총 여섯 차례에 걸쳐 198억7천2만 달러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후 외환시장이 안정되면서 같은 해 7월 30일 자로 통화스와프 자금을 전액 상환했고, 현재 잔액은 없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코로나19로 인한 외환 및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양국 통화스와프가 발표된 직후인 3월 20일 코스피는 7.4% 급등했고, 달러-원 환율은 3.1% 급락했다.
한은은 "통화스와프계약 체결 이후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이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계약 종료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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