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예상 부합한 FOMC 결과에 하락 출발…1.40원↓
  • 일시 : 2021-12-16 09:34:09
  • [서환] 예상 부합한 FOMC 결과에 하락 출발…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예상 수준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1.40원 내린 1,18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달러화가 하락하면서 전일 대비 1.30원 내린 1,183.90원에 장을 시작했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0.25%로 동결했으나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매월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고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는 내년 3회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위험이 있어 이를 고려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금리 인상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매파적인 FOMC 결과에도 시장은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반응하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1,18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 출발해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6.4선으로 소폭 올랐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7위안대 초반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위험 심리 회복에 코스피 지수도 상승 출발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600억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수급상 특별한 물량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FOMC가 내년 3회 인상 전망을 내놓았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이 불확실성 해소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이라며 "장중에는 연말이다 보니 수급을 따라 등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포지션을 크게 잡지 않는 만큼 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소폭이나마 들어오고 있다"며 "달러-원은 하락압력을 좀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2엔 상승한 114.19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내린 1.12810달러에 거래됐다.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8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5.6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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