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한은 내년 2월 금리 올릴 듯…달러-원 1,150원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한국은행이 내년 2월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 말 달러-원 환율은 1,150원 수준을 제시했다.
ANZ는 15일(현지시간) 배포한 내년 1분기 경제전망에서 한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과 3차 접종 독려로 회복이 지연될 수 있지만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탄탄하겠지만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하면서 소비자지출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옮겨가는 데다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경제 기여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ANZ는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한은이 현재의 인상 주기에서 더 올릴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 2월 한 차례 더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한국 경제 회복과 한은의 정책 정상화에도 원화는 지금까지 아시아 통화 중에서 가장 달러에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는 강달러도 원인 중 하나겠지만 기술주가 선호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대규모 주식 자금유출이 지속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ANZ는 한국의 수출강도를 고려할 때 원화가 저평가됐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앞선 한은의 금리인상, 여전히 탄탄한 수출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언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외국인 자금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유입으로 돌아설 수 있다면서 내년 연말 달러-원 환율이 1,150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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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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