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대차대조표 이슈 첫 논의했으나 결정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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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이슈와 관련해 첫 논의를 했으나 아직 결정을 내린 것은 없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주기에서 단기금리가 약 1~1.25% 범위일 때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했는데 금리가 이 수준이 되기 전에 축소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오늘 대차대조표 이슈와 관련해 처음으로 논의했으며 다음 회의 때도, 그 다음 회의 때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매우 흥미로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마지막 주기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되돌아봤으며 사람들은 이를 흥미롭고 유익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다만 사람들은 현재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상황의 차이점이 대차대조표와 관련된 결정을 내리는 데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파월 의장은 자산매입 속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가 지금 매입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대차대조표 조정은 신중하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게 가장 좋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시장은 이에 대해(대차대조표 조정에 대해) 민감할 수 있다"며 "현재 우리는 기본적으로 테이퍼링을 끝내기까지 두 차례의 회의가 남았고 (테이퍼링 확대가)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발표했다"고 말했다.
연준의 보유자산 규모는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월에 4조 달러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8조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시장 일부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 이후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을 단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뒤처졌다고 판단한다면 이번 회의에서 양적긴축을 깜짝 카드로 꺼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을 재투자하지 않거나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연준은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정책으로 4조 달러 이상으로 늘어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작업을 2017년~2019년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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