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7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중후반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영란은행(BOE)이 주요국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는 등 통화 긴축에 대한 부담이 이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예정대로 내년 3월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긴축 부담 속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도 비교적 큰 폭 내리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부각됐다.
다만 연말 네고 물량 부담과 달러 약세를 고려하면 장중 달러-원의 상승 폭이 크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브로커들은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85.5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3.90원) 대비 2.2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2.00∼1,19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이 다시 올랐지만, 장중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연말을 장중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ECB의 경우도 연준보다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였음에도 유로화가 강세인 등 연말 유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통화별로 움직임이 제각각인 상황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83.00~1,188.00원
◇ B은행 딜러
달러 강세 동력은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BOE의 금리 인상 등으로 긴축 이슈가 부각되면서 위험회피 분위기에 영향을 준 것 같다. 달러-원 1,180원대는 수급에 따라 언제든 양방향으로 튈 수 있는 구간인 가운데, 분위기는 상승 쪽이 좀 더 나은 분위기로 보인다. 전일은 하락 흐름 가운데 하단이 지지가 되는 장세였다면 오늘은 상승 우위 흐름 가운데 반락도 나오는 장이 예상된다. 연말을 맞아 네고 물량은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82.00~1,190.00원
◇ C은행 딜러
BOE의 금리 인상과 ECB의 PEPP 종료 발표로 긴축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국내 주가도 하락할 수 있는 만큼 달러-원은 상승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1,190원 선을 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각국 중앙은행도 긴축은 하지만 금융안정을 해치지는 않으려는 스탠스라 안전자산 쪽으로의 급격한 이동도 진행될 분위기는 아니다.
예상 레인지: 1,182.00~1,190.00원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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