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수급 공방 주목하며 제한적 상승…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점심 무렵 소폭 상승세를 확대했으나 오후에도 1,180원대 중반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2.40원 오른 1,186.30원에 거래됐다.
간밤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도 내년 초 채권매입 프로그램 종료를 시사하면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힘을 받았다.
다만,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에도 달러-원 환율은 이날 1,185원대로 상승 출발해 제한적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96.0선으로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대체로 횡보하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점심 무렵 코스피 지수 하락 전환에 연동하며 1,187원으로 고점을 높였지만, 큰 범위에서는 여전히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하단은 결제 수요 등 달러 매수세가 지지하는 반면, 레벨이 오르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을 누르는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오전 중 강보합권으로 전환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점심 무렵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3,00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천억 원 넘게 순매수 중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결제수요가 많은데 역외나 주식 역송금 관련 물량일 것 같다"며 "그러나 오후 들어서는 다시 잠잠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전 장은 얇았지만, 지금은 비드와 오퍼가 꽤 있다"며 "환율이 오르면서 네고도 다시 나오는 모습인데 거래 자체가 많지 않아 오후에도 1,185원 선에서 등락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4엔 상승한 113.51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6달러 내린 1.13294달러에 거래됐다.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4.6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6.03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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