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中·日·홍콩 하락…臺 상승
  • 일시 : 2021-12-17 17:38:05
  • [亞증시-종합] 中·日·홍콩 하락…臺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7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미국의 제재 발표로 약세를 보였고, 일본 증시는 주요 중앙은행의 긴축 행보에 내림 폭을 확대했다.

    대만 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화학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 중국증시는 미중 갈등이 심화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2.65포인트(1.16%) 하락한 3,632.36에, 선전종합지수는 36.16포인트(1.41%) 내린 2,523.1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8개 기업과 34개 단체 등에 대해 무더기 제재를 내리면서 시장의 불안함이 확산, 주요 지수는 하락 폭을 확대했다. 미 행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미국 정부 허가 없이 현지 기업에 제품이나 기술울 수출할 수 없게 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이어졌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왔지만, 이날 해외 자금은 한 달 만에 가장 큰 65억위안어치 빠져나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IT), 기계 등이 2% 넘게 빠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홍콩 =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82.87포인트(1.20%) 하락한 23,192.63에, 항셍H지수는 131.65포인트(1.58%) 떨어진 8,218.00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홍콩 시장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여기에 이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에 무더기 제재를 내리면서 미·중 대립 심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장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

    ◇일본 =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520.64포인트(1.79%) 내린 28,545.68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28.61포인트(1.42%) 하락한 1,984.4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전날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긴축 행보에 하락 출발해 오후 일본은행(BOJ)의 자금 지원책 축소 발표에 내림 폭을 확대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발표로 불확실성을 제거한 시장이 상승 랠리를 보인 것과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전날 영란은행(BOE)은 정책금리를 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내년 3월에 종료하고 매입 속도도 내년 1분기부터 낮추기로 했다.

    이날 오후 BOJ는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입했던 자금 지원책을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BOJ는 내년 4월부터 CP 및 회사채 보유액을 5조엔 정도로 줄이기로 했다.

    이런 통화완화 정책의 축소 움직임에 도쿄 증시는 하락세를 확대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정밀 기기, 서비스 및 운송 장비 등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21분 기준 전장 대비 0.07% 내린 113.560엔에 거래됐다.

    ◇대만 = 대만증시는 정유·화학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6.85포인트(0.15%) 오른 17,812.59에 장을 마쳤다.

    소폭 내린 채 출발한 지수는 오전 중 반등해 대체로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 직전 강세로 방향을 틀었다.

    간밤 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정유·화학 업종이 비교적 큰 폭 오르면서 대만 주가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포모사플라스틱이 1.5%, 난야플라스틱이 1.9% 뛰었다.

    다만 전날 급등한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시현 매물이 들어온 점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TSMC가 0.5%, 푸방금융지주가 0.8% 밀렸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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