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1월 CPI 확정치 전년대비 4.9% 상승…30년 만에 최고
*그림1*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는 전년대비 4.9%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1년 7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오른 수준이다.
아울러 이 수치는 유럽연합(EU)이 시작된 1994년 이후 최고치이자, 유로존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지난 10월에 4.1%를 기록한 것보다 올랐으며, 예비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9%에 부합했다.
11월 CPI 확정치는 전월대비로는 0.4% 올랐다. 이는 예비치 0.5%보다 살짝 낮았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11월 근원 CPI 확정치는 전년대비 2.6% 상승했다.
이 역시 예비치와 같았다. 근원 CPI는 전월대비로는 0.0%로 변동이 없는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상승폭은 예비치인 0.1%보다 낮았다.
11월 CPI가 상승한 것은 에너지 가격과 서비스 가격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유로스타트는 11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에너지(2.57%포인트), 서비스(1.16%포인트), 비에너지 산업재(0.64%포인트), 식품과 주류, 담배(0.49%포인트)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로스타트는 예비치를 발표할 때 지난 10월에 에너지가격이 전년대비 23.7% 상승한 이후 11월에도 27.4% 급등한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카타리나 코엔츠 분석가는 "유로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11월에 전년대비 4.9% 상승으로 확인됐지만 에너지, 상품 가격 압력은 내년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년대비 27.5% 오른 에너지 가격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에 2.6%포인트 기여했지만 11월이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의 정점이었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서비스 가격이 전년대비 2.7% 상승해 1.2%포인트 기여했는데 팬데믹의 새로운 유행이 서비스에서 멀어지는 것이 보이는 만큼 이것이 서비스 가격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