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오미크론 확산·긴축 경고음…주식↓ 달러↑채권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17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등에 따른 긴축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1.03%, 0.07% 내렸다.
미국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3회 금리인상 예상에도 주요국 긴축 속도가 차별화를 보인데다 오미크론의 경제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로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다소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가 안전선호 수요 등으로 주말을 앞두고 강세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다.
미국 연준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발표를 결과도 소화중인 것으로 풀이됐다.
유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배럴당 70달러선은 유지했으나 유가는 팩트셋 기준으로 한 주 동안 1.1% 내렸다.
이날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줄을 이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현재 너무 높다며 연준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매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은 경제 지표에 달렸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금리를 올리는 것은 경기 사이클에서 우리가 있는 위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가 내년 3월에 테이퍼링이 종료된 직후 곧 금리인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미 연준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뉴욕의 포캐스터스클럽 연설에서 "연준의 새로운 월별 자산매입 감소 속도가 계속된다면 내년 3월에 매입을 종료할 것"이라며 금리인상 논의가 3월에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첫 금리인상의 적절한 시기는 경제 활동 진전에 달려있다"며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나의 기대를 감안하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인상은 테이퍼링 종료 직후 정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의 입장을 조정했다"라며 금리인상에 열린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경제가 강한 모습을 유지한다면 2~3회 인상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3회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연준의 통화정책은 매우 완화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2.20포인트(1.48%) 하락한 35,365.4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03포인트(1.03%) 떨어진 4,620.6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5포인트(0.07%) 밀린 15,169.6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우려와 당국자들의 발언, 오미크론 상황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번 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속도를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또한 위원들은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가 인상될 것을 시사했다.
연준의 긴축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FOMC 정례회의 직후에는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으나 전날은 오히려 크게 하락했다. 이날은 다우지수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업종별로 손바뀜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OMC 회의 이후 당국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높인 연준의 결정은 향후 금리 인상에 있어 연준에 선택지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내년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 이는 경기 사이클에서 우리가 있는 위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내년 3월보다 더 빨리 테이퍼링을 끝내는 것은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며 이에 반대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내년 3월에 테이퍼링이 종료된 직후 곧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첫 금리인상의 적절한 시기는 경제 활동 진전에 달려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나의 기대를 감안하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인상은 테이퍼링 종료 직후 정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내년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강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금리를 2~3회 인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통화 완화 정책을 선호해왔던 데일리 총재는 자신의 입장을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기업들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무실 복귀 계획을 미루거나 행사를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도 커졌다.
특히 금융 중심지인 뉴욕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그동안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종용했던 금융회사들이 방침을 바꿔 복귀를 서둘러 연기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뉴욕 직원들에게 연말 모임을 취소하게 했고, JP모건은 내년 1월 개최할 예정인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가에서도 출연자나 스태프의 코로나 확진으로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미국 프로풋볼리그(NFL)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이번 주말 경기를 일부 연기하기로했다. 지난 한주간 100명 이상의 NFL 선수들이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16일 기준 뉴욕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만1천27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대인 1만9천942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뉴욕에서도 코로나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검사 대비 확진자수를 의미하는 양성률은 7.98%를 기록했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종목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이라 시장의 변동성이 높았다.
S&P500지수에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으며,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주가는 회사가 올해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10%가량 하락했다.
페덱스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5% 가까이 올랐다.
AMC 주가는 스파이더맨 최신작이 AMC 박스오피스 12월 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에 19%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더 빠른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로이홀트 그룹의 짐 폴슨 투자전략가는 CNBC에 "연준이 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바뀌고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성장주에 대한 투자를 낮추고 있다"라며 "일반적으로 성장주는 가치주에 비해 더 먼 미래에 받을 현금 흐름을 반영하고 있어 더 긴 듀레이션(기간)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큰 그림으로 보면, 오미크론 변이의 계속된 확산에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전보다 더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5%로 예상해 절반을 넘어섰다.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7.8%로 전날의 60%대에서 크게 높아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0포인트(4.86%) 오른 21.57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29bp 하락한 1.408%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87bp 오른 0.642%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70bp 하락한 1.821%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80.8bp에서 0.766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단기물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하락하면서 커브 플래트닝이 나타났다.
주요국 통화 정책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미 연준이 내년 3회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전일 유럽에서 오미크론의 여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채권시장도 경기 회복세가 얼마나 강할지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영란은행(BOE)은 오미크론이 향후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지, 아니면 하락시킬지를 두고 불확실성에 초점을 맞추는 양상이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한참 떨어져 있고 적극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유지될 필요가 있어 미국이나 유럽중앙은행처럼 통화정책 정상화로 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시장에서는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와 금리 인상이 이미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오미크론 확산이 향후 경제 상황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에도 주목했다.
영국에서 전일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9만 명에 달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불안을 더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1.40%를 밑돌아 1.37%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하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는 전년대비 4.9% 상승했다.
이 수치는 유럽연합(EU)이 시작된 1994년 이후 최고치이자, 유로존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각국의 통화정책 차별화에도 미 연준은 내년 긴축 가속화에 힘을 싣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가 없었으나 미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연준의 긴축 스탠스를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내년 3월에 테이퍼링이 종료된 직후 곧 금리인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미 연준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뉴욕의 포캐스터스클럽 연설에서 "연준의 새로운 월별 자산매입 감소 속도가 계속된다면 내년 3월에 매입을 종료할 것"이라며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첫 금리인상의 적절한 시기는 경제 활동 진전에 달려있다"면서도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나의 기대를 감안하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인상은 테이퍼링 종료 직후 정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3월이 금리인상을 논의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월러 이사는 언급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강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금리를 2~3회 인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3회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연준의 통화정책은 매우 완화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에 출연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현재 너무 높다며, 연준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매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준이 자산 매입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인 최근의 결정은 타당하다면서 이를 통해 연준은 내년 금리 인상에 있어 선택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또 "10년물 국채수익률의 움직임이 보통의 경제 관련 뉴스와 코로나19 관련 뉴스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며 "투자자들과 시장이 연준의 정책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이야기"라고 말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다음주 시장은 연말로 접어들면서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봤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젠 채권전략가는 "앞으로 한 주 동안은 경제지표도 별로 없고, 중앙은행의 부재 가능성, 휴일로 단축된 거래일 등으로 시장 가격이 매우 고르지 못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3.741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3.640엔보다 0.101엔(0.0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236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320달러보다 0.00953달러(0.84%) 하락했다 .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7.81엔을 기록, 전장 128.79엔보다 0.98엔(0.76%)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95.957보다 0.75% 상승한 96.681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0.66% 상승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뉴욕과 미국 내 다른 상당수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해 겨울 이후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12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전보다 40%가 증가한 것이며 확진자 감소 추세가 멈춘 11월 초와 비교하면 70%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두 배로 확산하는 시간을 볼 때 그것은 확실히 미국에서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중심지인 뉴욕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 계획을 미루거나 행사를 취소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종용했던 금융회사들이 방침을 바꿔 복귀를 연기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차별화된 행보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이어졌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전날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파운드화는 전날의 강세 폭을 크게 되돌리며 0.68% 하락한 1.32348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내년 3월에 종료하기로 했다. ECB는 PEPP 중단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일시 확대하기로 했다. 다른 중앙은행보다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고수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앞서 미 연준은 지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 종료 시점을 당초 전망됐던 6월에서 3월로 앞당겼다. 연준은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도 세 차례에 걸쳐 단행될 수 있다는 점을 점도표를 통해 시사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의 금리 결정은 경제 지표에 달렸다고 재차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현재 너무 높다며, 연준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매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은 경제 지표에 달렸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금리를 올리는 것은 경기 사이클에서 우리가 있는 위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내년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강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금리를 2~3회 인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의 입장을 조정했다"라며 금리 인상 정도에 열린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경제가 강한 모습을 유지한다면 2~3회 인상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3회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연준의 통화정책은 매우 완화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내년 3월에 테이퍼링이 종료된 직후 곧 금리인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월러 이사는 뉴욕의 포캐스터스클럽 연설에서 "연준의 새로운 월별 자산매입 감소 속도가 계속된다면 내년 3월에 매입을 종료할 것"이라며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설명했다.
터키 증시가 8% 이상 급락하면서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장중 두 차례 서킷 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가 발동되면서 증시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터키 리라화는 이날 한때 달러당 16.9267 리라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라화의 가치는 미 달러화에 대해 올해 들어 50% 이상 하락했다. 하락의 대부분은 이달 이뤄졌다. 증시 폭락과 리라화 가치 하락은 터키 중앙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14%로 1%포인트 인하했다는 소식 이후 나타났다.
TD 증권의 전략가들은 중앙 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가 일단락되면서 "앞으로는 가격 동향에 대한 정보로서 가치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외환 시장이 일부 잔여 포지셔닝이나 초과 포지션을 청산하는 데 따라 미국 달러화는 연말까지 다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개사인 페퍼스톤의 리서치 헤드인 크리스 웨스턴은 "연준이 2022년까지 세 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오미크론 우려에도 경제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것처럼 발언하면서 다른 중앙은행들이 좀 더 매파적으로 변신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다"고 진단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52달러(2.1%) 하락한 배럴당 70.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팩트셋 기준으로 한 주 동안 1.1% 하락했다.
유가는 오미크론 확산이 원유 수요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긴축 정책에 나선 가운데 높은 인플레이션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경제 회복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영국에서 전일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9만 명에 달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이에 주가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유가는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6.58대로 상승했다.
달러 강세는 유가에 비우호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는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도가 떨어지고, 이에 수요가 줄어 가격이 하락한다.
에너지 관련 정보제공업체 '케이플러(Kpler)'의 매트 스미스 미주지역 수석 석유 애널리스트는 "오미크론에 따른 수요 우려와 미 달러화의 움직임이 유가를 좌우하고 있다"며 "이런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에 대응하는 것이 산타 랠리에서 유가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유가는 주식이 압박을 받고, 지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전세계적으로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을 초래하고, 이는 취약한 경제 회복에서 성장을 막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이 우려하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