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0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등 악화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내년 3월에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언급하는 등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딜러들은 하지만 연말을 앞둔 네고 물량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점 등으로 인해 달러-원이 1,190원도 넘어서는 등 큰 폭 오르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초반 이후에는 네고에 따라 반락하는 흐름도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해외브로커들은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17일(현지시간) 1,187.9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0.90원) 대비 7.0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3.00∼1,19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 뉴욕 연은 총재와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발언 등으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오미크론도 문제가 없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여전히 우려가 지속하는 것 같다. 이에따라 위험회피 추세가 부각됐다. 역외에서 달러-원이 7원가량 상승했다. 다만 장중에는 상단인식에 따른 네고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여 1,18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85.00~1,189.00원
◇ B은행 딜러
일단 오미크론 관련 이슈가 있고, FOMC 마치고 연준 위원들이 내년 3월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발언 등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위험회피라고 봐야 한다. 일단은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큰 폭 하락했다. 서울 환시와 국내 증시도 이를 완벽히 따라가지는 않겠지만 영향을 받을 것이다. 오전 중에는 매수 우위 장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달러-원의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음 주 보다는 이번 주에 연말 네고가 많이 나온다고 본다. 네고 고려하면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83.00~1,190.00원
◇ C은행 딜러
오늘 중에 달러-원이 1,190원 선을 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달러-원 1,187원 위에서는 상단 저항이 강했다. 중공업체 물량 등 네고가 있을 것으로 본다. 장 초반에 위험회피로 1,189원 정도까지는 오를 수 있지만, 그 정도에서 상단이 막힐 것으로 본다. 지난주 금요일에 외국인이 국내 주식 매수 추세로 돌았지만, 하루 만에 뉴욕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투자심리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때문에 지난 금요일처럼 장후반 크게 내리는 장세도 어려울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83.00~1,189.00원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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