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과매도 해소 국면…단기 위주 상승세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당국 개입 이후 불안심리가 완화하고 통화선물 롤오버도 마무리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2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4.10원에 마감했다.
6개월물도 전 거래일대비 0.20원 오른 2.2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20원 상승한 1.2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일보다 0.15원 상승한 0.10원을 기록해 마이너스 영역에서 탈피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4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4원에 마감했다.
지난주 당국의 개입 이후 반등 흐름이 유지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스와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던 통화선물 롤오버가 종료되는 등 수급상 에셋 쏠림에 대한 우려도 경감됐다.
지난해 등의 경험을 보면 통상 성탄절 전후로 스와프포인트가 연말 불안에서 벗어나 빠르게 반등하는 장세를 나타냈다는 점도 상승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하지만 내년 3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시계가 빨라지는 점은 중장기물 위주로 불안 요인이다.
오미크론 불안도 가세하면서 국내 증시가 2% 가까이 폭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점도 스와프 반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통화선물 롤오버가 지나가면서 과도하게 하락했던 부분이 해소되는 것 같고, 장기물 쪽으로는 외국인 재정거래 매수세도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연말 연초 이슈가 아직 일부 가격에 반영되는 부분이 있는 데다, 위험회피가 강화되면서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험회피 거래로 가면 장기 쪽 스와프포인트는 눌리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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