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3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후반으로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의 먹는 알약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입원 위험이 다른 변이보다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잇따라 발표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졌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유지되는 가운데 달러인덱스도 96선 부근까지 반락했다.
다만 이번 주 들어 달러 매수 수급 우위 여건이 지속한 점은 숏심리를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위한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점도 달러-원 하락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1차 딜 종료를 위한 대금인 약 70억 달러를 연초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자금 대부분이 이미 달러로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련한 경계심은 남아 있을 수 있다.
해외브로커들은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87.8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2.00원) 대비 4.3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4.00∼1,19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달러-원이 내리긴 하겠지만,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큰 폭 빠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최근 개인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증권사 등을 통한 달러 매수 수요도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커스터디나 역외의 달러 매도 물량이 동반돼야 달러-원이 큰 폭 빠질 수 있는데, 연휴를 앞두고 역외 쪽 물량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이 1,190원선 아래로 내려오는 만큼 대기 수요가 있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85.00~1,191.00원
◇ B은행 딜러
이틀 연속 위험선호가 이어지고, 역외시장에서 NDF도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전일에는 장중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이고, 달러도 강세 흐름이라 달러-원이 반등했지만, 오늘은 역외 낙폭도 컸던 만큼 1,190원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다만 연말치고는 네고 물량이 적극적이지 않고, 결제 수요는 꾸준할 수 있다. 증권사의 매수도 많은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1,184.00~1,190.00원
◇ C은행 딜러
위험선호 분위기고, 오미크론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지만,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에 대한 경계심도 상존하는 만큼 달러-원이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다만 달러-원이 1,190원선 아래로 떨어지면 재차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86.00~1,190.00원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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