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오미크론 불안 완화에 1,180원대 복귀…4.0원↓
  • 일시 : 2021-12-23 11:21:53
  • [서환-오전] 오미크론 불안 완화에 1,180원대 복귀…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내외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된 데 힘입어 1,180원대로 내렸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17분 현재 전장보다 4.00원 하락한 1,188.00원에 거래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보다 입원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하고 달러인덱스는 96선 부근까지 내리는 등 위험선호 거래가 이어졌다.

    다만 국내에서는 코스피가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강한 위험투자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런 만큼 달러-원도 역외 시장 흐름보다는 지지력이 유지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등 글로벌 지정학적 위험도 불거진 상황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6원에서 1,191원 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반락하면서 급하게 나오는 네고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물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면서 "장중에는 매수가 약간 우위일 것으로 보여 달러-원이 더 내리기는 어렵지 않나 본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달러-원은 장중에는 밀리지 못하고 역외에서 내리는 흐름"이라면서 "푸틴 회견 등 정치적인 불확실성도 주의해야 해서 달러-원이 오후 장에서 반등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 공격적 달러 매도 물량이 있었지만, 1,187원은 버티는 분위기"라면서 "1,185원선 정도까지는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고 보지만, 하단이 막히면 오후 장에서는 현 수준에서의 횡보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50원 하락한 1,188.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코스피 반락 등으로 1,190원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네고 물량 등으로 재차 반락했다.

    장중 고점은 1,190.50원, 저점은 1,187.2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9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7엔 상승한 114.13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1달러 하락한 1.1338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0.8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6.30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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