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맨친 의원, 예산안 반대 앞두고 기업 후원 급증
  • 일시 : 2021-12-23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美 맨친 의원, 예산안 반대 앞두고 기업 후원 급증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조 맨친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2조 달러 사회복지 예산안인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에 반대표를 던지기 전에 기업 후원금이 급증한 정황이 드러났다.

    21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맨친 상원의원의 정치활동위원회(PAC)는 지난 10월 17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고 11월에는 19개 기업에서 받았다. 이는 지난 6개월 새 최고건수다.

    건수당 후원금은 2천500~5천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후원 기업은 웰스파고, 록히드마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버라이즌, 골드만삭스 등이 포함됐다.

    CNBC는 맨친 의원이 지난 10월 총 15만 달러 이상의 기업 후원금을 받았는데 이 중에는 화석연료 산업과 관련된 업체도 있다고 말했다.

    맨친이 대표하는 웨스트버지니아주는 화석연료 산업의 핵심 지역이다. (윤정원 기자)



    ◇ 팬데믹 속 종교 앱 떴다, 미국서 VC 투자 활발

    올해 미국에서 종교 앱에 대한 벤처캐피탈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 시각)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해진 가운데 소속감을 느끼려는 사람들의 앱 사용과 관련 투자가 늘어난 모습이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월 중순까지 미국에서 종교 앱으로 흘러 들어간 벤처 투자금은 1억7천53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해의 4천85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액수다.

    이들 종교 앱 대부분은 묵상, 성경 공부, 팟캐스트 등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형 앱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에 시리즈 A 투자로 4천만달러를 조달한 기독교 앱인 글로리파이(Glorify)가 하나의 사례다.

    가톨릭교 플랫폼인 할로우(Hallow)에 투자한 스콧 말패스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묵상과 기도를 갈망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영태 기자)



    ◇WSJ "美 근로자들 번아웃 심각…퇴사 행렬로 이어져"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현지 근로자들의 대규모 퇴사 행렬의 한 원인으로 번아웃 현상을 꼽았다.

    WSJ는 "수백만 명의 근로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초 재택근무를 시작한 지 2년여가 지난 지금 직장과의 관계를 재고하고 있다"면서 "많은 이들이 직장을 다니면서도 완전한 휴식을 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미국 근로자들이 제출한 사직서는 지난 10월 말 기준 3천900만 건에 달한다. 이는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20여 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싱크탱크 콘퍼런스보드의 조사에 따르면, 미 근로자 1천800명 중 4분의 3 이상이 직장 내 복지를 방해하는 가장 큰 문제로 스트레스와 과로 등을 꼽았다. 6개월 전 스트레스와 과로를 문제라고 지적한 응답자는 55%에 그쳤지만, 반년 만에 관련 응답자 수가 크게 늘었다.

    또 응답자 중 절반은 업무 압박이 그들의 정신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미 기업은 직원 퇴사를 막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부 회사는 회사 전체의 의무 휴가일을 지정하고 회의를 금지하는 블랙아웃 타임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정윤교 기자)



    ◇ "14세기 유럽의 흑사병에서 보는 팬데믹 교훈"

    지난 14세기 유럽 흑사병 이후의 사회 변화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의 노동력 급감 등 현재 포스트 팬데믹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당시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영국 역사학자 댄 존스는 새로 발간한 책 '권력과 왕좌'를 통해 "노동력 부족은 과거 팬데믹 이후 오랫동안 지속됐고, 사회 불안도 뒤따랐다"고 전했다.

    14세기 유럽의 흑사병 당시 노동력 부족의 결과로 권력을 쟁취한 것은 노동 계층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당시 유럽 전역에서 일어난 농노 반란으로 수천 명의 사람이 죽었지만, 경제는 영구적으로 변화했다. 흑사병이라는 팬데믹이 발생하자 노동력의 가치가 높아졌고, 지주들이 부담해야 할 임금은 치솟았다. 인구 급감은 토지 임대료의 하락을 뜻하기도 했다. 땅값은 형편없이 낮아졌고 지주들은 소작인을 간절히 찾았다.

    BI는 "작년과 올해 미국에서 80만 명 이상의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으며, 14세기 유럽과 비슷한 일이 훨씬 작은 규모로 나타나고 있다"며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 노동력에서 300만 명이 사라졌는데, 임금은 수십 년 만에 빠르게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14세기 권력을 확보하기 시작한 농노들은 여러 차례의 반란으로 농노제 폐지와 새로운 노동법 등을 요구했고, 영국 왕실은 이를 받아들였다.

    BI는 "당시 농노들은 자유를 사들여 점차 독립적인 농부가 됐고, 농노제의 종말이 시작됐었다"며 "지금은 또 다른 팬데믹이 노동시장과 잠재적인 사회 계약을 뒤흔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구글 직원들 "경영진이 정직과 친밀함을 잃었다"

    구글 직원들은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의 친밀함과 솔직함, 공정성 등이 관료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의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사내 시스템인 '도리'에서 직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질문을 골라 큰 소리로 낭독했다.

    그 질문에는 "도리에서 돌아오는 답변이 점점 상용구와 형식적인 문구를 갖춘 변호사처럼 변해가고 있다. 질문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도리의 응답에서 공평함, 솔직함, 친근함, 정직함을 되돌릴 계획인지 아니면 관료적인 방식을 지속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적혀 있었다.

    구글의 창업주인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1999년부터 매주 금요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경영에 관해 토론했으며 이는 많은 재능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였고 이후 많은 스타트업의 모범이 됐다.

    하지만 2019년 피차이 CEO는 주간 모임을 월간으로 바꾸고 규모도 더 작은 타운홀 모임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피차이 CEO는 질문에 대한 장문의 연설에서 구글 직원이 15만 명이 넘는다고 말하면서 작은 포럼에 투자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의 질의를 반긴다면서 모든 사람이 가슴 속의 이야기를 하도록 격려하겠다며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남승표 기자)



    ◇ 日 맥도날드, 물류망 혼란에 일부 감자튀김 상품 일시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물류망 혼란이 패스트푸드 체인점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일본 맥도날드는 북미 원료 수입 지연으로 이달 24일부터 약 일주일간 일부 감자튀김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전국 약 2천900개의 점포에서 판매가 중단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컨테이너가 부족한데다 경유지인 캐나다 서해안 항구 근처에서 지난달 대규모 수해가 발생해 원료인 가공 감자의 수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맥도날드에 따르면 감자튀김 판매가 제한된 것은 약 7년 만이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항공편 등 모든 수단을 이용해 제품을 제공해왔으나 물류 혼란으로 판매를 일시 중단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문정현 기자)



    ◇연말 연휴 시즌 오미크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연말 연휴 시즌 오미크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전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우선 예방 백신 접종을 권했다.

    미국 전염병학회(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대변인 아론 글래트 박사는 "어떤 계획을 세우든지 간에, (백신 접종이) 당신이 참여하는 활동의 위험을 줄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이미 접종을 완료한 이들의 경우 접종받은 백신의 종류와 관계없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3차 접종, 즉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글래트 박사는 화이자와 모더나 또는 얀센 백신 모두 승인됐지만 가능한 한 2회 투여 mRNA 백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가능한 한 모든 건강 위험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글래트 박사는 "각 개인은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면역이 저하되었거나 기타 심각한 건강 문제가 있는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휴일 모임 참석에 더욱 조심을 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여행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비행기 탑승 전후, 택시 탑승 등의 요인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글래트 박사는 직계 가족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여행지 도착 뒤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적절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 취하기, 일상 복귀 뒤 코로나19 검사 시행 등의 대처로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강보인 기자)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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