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로운 '밈 코인' 부상 어려울 수도
  • 일시 : 2021-12-24 11:11:50
  • 내년 새로운 '밈 코인' 부상 어려울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현재 시장 환경에서는 도지코인, 시바이누 등과 같은 '밈 코인'이 새롭게 등장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밈 코인은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소)을 따서 만든 가상화폐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데일리FX의 수석 통화 전략가인 크리스토퍼 베치오는 현재 시장 환경이 새로운 밈 코인 부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베치오 전략가는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화폐가 약세로 정의된 환경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새로운 상장에 뛰어들고 빠르게 큰 성과를 거두는 데 자신감이 부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 속도를 높이고 내년 세 차례에 걸쳐 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주요 가상화폐는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코인데스크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11월 사상 최고치에서 30%가량 밀린 상태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또한 최고치에서 약 18% 이상 하락했다.

    가상화폐 중심 소프트웨어 기업 유빅 그룹의 블록체인 책임자 제이슨 드시모네 또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의 참여가 증가하게 될 경우 밈 코인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더 효율적이고 더 많은 스마트 머니가 들어오게 될 경우 소매 자금이 줄어든다"면서 "커뮤니티가 따르는 것보다 실제 효용성이 있는 가상화폐에 더 많은 가치가 흐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반론도 제기된다. 가상화폐 투자 플랫폼 마이 디지털 머니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인 가이 고트슬랙은 "향후 3~5년 안에 더 진지한 투자자들이 밈 코인에 뛰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일부 밈 코인이 결제에 사용되는 등 잠재적으로 더 많은 효용을 지니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는 대표적 밈 코인 중 하나인 도지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했다.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NYS:AMC)의 애덤 애론 최고경영자(CEO)도 향후 시바이누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ockpor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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