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일론 머스크, 6천만 원짜리 집 산다더니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만달러(약 6천만원)짜리 주택에서 살고 있다고 말한 것과 달리, 친구의 호화 저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켄 하워리 페이팔 공동창업자가 소유한 텍사스주 오스틴의 호화 저택에서 1년 가까이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워리가 소유한 이 집은 2018년 1천200만달러에 팔려 오스틴에서 제일 비싼 집으로 기록된 곳이다.
머스크가 하워리에게 임대료로 얼마를 지불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머스크가 최근 거처를 옮기기 위해 비밀리에 최고급 주택을 찾고 있다고도 전했다. 테슬라 본사가 올해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서 오스틴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이에 머스크는 "기사는 거짓"이라며 본인은 하워리 소유의 저택에 살지 않으며 앞으로 호화주택을 사들일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다.
하워리 공동창업자도 "머스크는 가끔 오스틴으로 여행 갈 때 손님으로만 내 집에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정윤교 기자)
◇ 리오 틴토,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1조 원에 매수
호주 자원 기업인 리오 틴토(Rio Tinto)가 아르헨티나에서 8억2천500만 달러(한화 약 9천791억 원)를 주고 리튬 프로젝트를 매수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3일(현지 시각) 전했다. 배터리 소재인 리튬 시장을 더 차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리오 틴토는 호주의 린컨 마이닝(Rincon Mining)으로부터 리튬 프로젝트를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종료 시점은 내년 상반기일 것으로 관측됐다. 리오 틴토 측은 "이번 인수는 탈탄소화를 돕는 원자재에 성장 자본을 우선 투입하고, 주주에게 매력적인 수익을 꾸준히 제공하려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리오 틴토는 주요 자원 기업 중 화석 연료 시장에서 빠져나온 최초의 회사다. 지난 2018년에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탄광 지분을 매각하면서 석탄 자원을 모두 정리했다. 리오 틴토의 지난해 매출 중 60%는 철광석이었고, 알루미늄(20%)·구리(10%)가 뒤를 이었다. (서영태 기자)
◇ 씨티, 필리핀 소매금융 사업 현지 은행에 매각
씨티그룹이 아시아 소비자금융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 필리핀 소매금융 사업을 현지 은행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23일 보도했다.
필리핀 유니온 은행은 씨티의 신용카드, 개인대출, 자산관리, 예금 사업을 인수할 예정이다. 씨티의 필리핀 소매금융 사업은 18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니온 은행은 9억800만 달러의 프리미엄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수 자금은 지분 제공과 내부 자원 활용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거래는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지난 4월 씨티는 중국 본토와 인도, 한국, 호주 등 13개국에서 소매금융에 대한 출구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정현 기자)
◇ 빌 게이츠가 등 돌린 美 바이오테크 '동전주'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엑시큐어 지분을 매각했다고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시큐어는 면역 및 유전자 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생명공학 기업으로 주가 1달러 미만인 소위 '동전주(penny stock)'다.
게이츠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한책임회사인 게이츠프론티어를 통해 엑시큐어 주식 130만 주를 주당 24센트, 총 30만3천2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게이츠가 보유한 엑시큐어 주식 수는 480만 주, 총 4.8%가 됐다.
이제 보유 지분이 5% 미만이기 때문에 게이츠는 공시하지 않고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
마켓워치는 게이츠가 이미 나머지 지분도 다 팔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엑시큐어 주가는 올해 들어 87% 급락했다.
지난 10일에는 내부 감사 결과 원 데이터를 잘못 보고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인력도 절반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정원 기자)
◇ 美 프레시 익스프레스, 리스테리아균 오염 의심 샐러드 리콜
미국 유통 업체 프레시 익스프레스가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 등의 이유로 포장 샐러드 제품 리콜에 나섰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청(FDA)은 일리노이주 스트림 우드에 위치한 시설에서 생산된 프레시 익스프레스 샐러드 샘플이 리스테리아균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FDA는 이로 인해 미국 내 8개 주에서 10건의 질병, 10건의 입원, 1건의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이 이 균에 감염될 경우 패혈증, 뇌수막염, 유산 등을 겪을 수 있다.
프랭크 이아나스 FDA 부청장은 "'Fresh Express Sweet Hearts' 샐러드 믹스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샘플이 발병 균주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프레시 익스프레스 측은 양상추, 샐러드 믹스 및 일부 샐러드 키트를 포함해 포장에 Z324~Z350 코드가 인쇄된 신선 샐러드 제품을 먹거나 판매하지 말 것을 고객들에게 당부했다. (강보인 기자)
◇ "美 인사 관리자들, 직원 이탈에 '번아웃'"
미국 인사 관리자들이 팬데믹 기간 직원들의 대형 이탈로 '번아웃'(심신 소진)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최근 갤럽 보고서는 인사 관리자의 번아웃이 작년 27%에서 올해 35%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인의 '거대한 퇴사'로 기업은 공채 인력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따라 관리자들은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BI는 전했다. 이들 다수는 직장에서 하루 일과를 충실히 하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인사 관리자 4명 중의 1명만이 일과 개인적 약속 사이에서 건강한 균형을 유지했다는 데 강하게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 관리자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회사의 지원 부족과 리더십의 불분명한 의사소통, 감당할 수 없는 업무량 등이 꼽혔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편,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3천900만 명의 근로자가 퇴사하면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노동력 이탈을 겪고 있다. (권용욱 기자)
◇ 美 신분증 사기에 무자격 우버·리프트 운전자 활개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 계정을 만들기 위해 수천 개의 신분증을 훔친 사기꾼 일당이 적발됐다고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당 중 한 명은 지난주 사기와 신분절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사기를 통해 20만 달러를 받은 혐의도 받았는데 감옥에서 최대 22년을 복역해야 한다.
연방검찰은 이들이 지난 2019년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훔친 신분증을 가지고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신분증을 다크웹에서도 일부 얻었으나 주로 배달을 통해 획득했다.
예를 들어 주류를 배달할 때 나이를 확인하기 위해 수령자의 신분증을 확인하면서 사진을 찍는 방식이다. 이후 사진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사진을 집어 넣고 가짜 신분증을 만들었다.
검찰은 이들이 도용한 신분증이 2천 개가 넘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위조 신분증은 배경조회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은 운전자에게 수백 달러에 임대됐다.
이들은 또한 가짜 계정을 이용해 다른 계정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차량호출업체의 운전자 추천 보너스를 가로챘다. (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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