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성탄절 앞둔 거래량 감소에 제한적 하락…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심리 회복에도 제한된 하락세로 마감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덜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지만, 성탄절을 앞둔 거래량 감소 속에 결제 수요 등이 우위를 보이며 장 막판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30원 하락한 1,186.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70원 하락한 1,186.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각국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와 글로벌 제약사들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상당폭 진정되면서 글로벌 위험 심리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다만, 시장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는 많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달 달러-원 거래량은 44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1,188원대로 레벨을 높이며 상승 전환을 시도했으나 이내 낙폭을 키우며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오후 내내 1,185~1,186원대에서 등락하던 달러-원 환율은 장 막판 결제수요 등에 하락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대체로 수급이 많지 않았던 가운데 결제수요가 다소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도 96.0선에서 등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7위안대 중반에서 횡보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3,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1천70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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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다음 주 올해 마지막 거래 주간을 맞은 가운데 위험심리 회복과 하단 결제수요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원 환율 레인지를 1,175~1,190원으로 열어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반적인 위험선호 분위기에 무거운 흐름이었다"며 "그러나 1,185~1,186원 부근에서는 연말 전 결제수요가 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는 위험선호와 결제수요의 공방이 있을 듯하다"며 "역외시장에서는 결제 공백에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이라 하단을 좀 더 열어두고 있다"고 예상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연말이라 그런지 수급이 다소 한산했다"며 "그러나 위험 심리에 환율 하방 압력에도 최근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등에 대한 경계감 등에 결제가 좀 더 나온 모습이다"고 전했다.
그는 "단기적인 사이클에서는 위험심리 회복에 좀 더 하락할 수 있지만, 내년 미국의 금리 인상이나 테이퍼링 가속화 등에 대한 경계심리는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70원 하락한 1,182.2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는 결제 수요로 보합권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네고도 유입되는 데 따라 다시 반락했다. 이후 1,180원대 중반에서 공방하던 달러-원 환율은 장 막판 낙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장중 고점은 1,188.20원, 저점은 1,185.0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86.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43억8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48% 오른 3,012.43을, 코스닥은 0.41% 오른 1,007.42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76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4.37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7.3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289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05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75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6.19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5.89원, 고점은 186.2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4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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