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12월 수출 20%↑…반도체·선박 등 견조한 수출
  • 일시 : 2021-12-27 08:00:02
  • [인포맥스 POLL] 12월 수출 20%↑…반도체·선박 등 견조한 수출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7일 국내 금융기관 6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12월 수출입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12월 수출 증가율은 19.89%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보다 32.1% 늘며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평균 수출액은 615억4천300만 달러로 전망됐다.

    기관별로는 DB금융투자가 629억 달러로 가장 많이 예측했고, 하이투자증권이 597억8천600만 달러로 가장 적게 예측했다.

    *그림1*



    12월 수입 증가율은 32.51%로, 수입 전망치는 591억4천800만 달러, 무역수지는 23억9천4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0.0% 증가했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7.5%), 석유제품(88.8%), 컴퓨터주변기기(73.9%) 등은 증가했으나 승용차(-4.1%), 무선통신기기(-12.8%)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42.1% 증가했다.

    원유(88.3%), 반도체(47.4%), 가스(89.4%), 석유제품(165.1%), 기계류(13.7%) 등 늘었지만 승용차(-4.0%) 등은 줄었다.

    1~20일까지 무역수지는 약 2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에서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미 이달 20일까지 일평균 수출이 20% 늘었고 단가 의존 품목인 석유제품 및 철강뿐만 아니라 반도체 등 IT 품목의 선전은 한국 수출 체력이 강건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의 경우 단가의존 품목들의 신장세는 둔화하겠으나, 글로벌 설비투자 장기화 및 효율화에 편승한 IT 및 산업재 중심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가 시현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불확실성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 경기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EU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수출 단가가 상승하며 수출금액은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며 "공급망 차질과 코로나19 확산 등은 물량 증가를 일부 제한하지만, 반도체, 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들을 중심으로 한국 수출은 두 자릿수 대 증가율을 유지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우려도 있지만, 반도체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석유제품 호조 등이 견조한 수출 경기를 지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불확실성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글로벌 제조업 및 투자 호조를 고려할 때 수출 경기 호조를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