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티파니, 새 주인 루이뷔통 만나고 '뒤숭숭'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세계적 보석업체 티파니가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에 인수된 뒤 내부적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VMH는 루이비통과 셀린느, 디올, 지방시, 불가리, 쇼메 등을 보유한 세계 1위 명품 회사로, 지난 1월 158억 달러(약 18조 원)를 들여 티파니를 인수했다.
LVMH은 티파니가 미국에서 계속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면서도 유럽과 중국 등 해외 엘리트들을 타깃으로 매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티파니의 경영진 일부를 LVMH 임원들로 교체하는 등 쇄신을 단행해왔다.
이에 티파니 일부 직원들은 회사에 계속 남기 위해 프랑스 수업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자조했다. 또 지난 4월 티파니 직원들은 프랑스계 미국인들의 문화적 뉘앙스와 에티켓에 대한 비공식적 메모를 회사 내부에 공유했는데, 여기에는 '프랑스 사람들은 부정적인 피드백을 공유한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평가는 삼가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티파니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앤서니 레드루는 이같은 메모가 유포되자 "우리는 이러한 생각에 협조하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WSJ는 "당초 LVMH의 티파니 인수는 양사 간의 모욕, 소송, 부실 경영에 대한 비난 등으로 시작됐다"며 "그러고 나서 상황이 정말 불편해졌다"고 설명했다. 2019년부터 티파니 인수를 추진했던 LVMH는 지난해 9월 돌연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히며 티파니와 법정 다툼을 벌인 바 있다. (정윤교 기자)
◇ WSJ "게임업계, NFT 형태의 가상 아이템 판매 늘어"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가상의 총, 헬멧 등을 판매하는 비디오 게임회사가 늘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 시각) 전했다.
저널은 "유행을 타고 있는 디지털 증서(NFT)를 일반적인 가정 속으로 끌어들이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NFT가 더욱 보편적인 트렌드가 되어 간다는 이야기다.
저널은 게이머들이 이미 수년간 'GTA 온라인'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게임을 즐기면서 가상 아이템에 돈을 지불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게임회사가 이러한 아이템을 NFT로 만들면 게이머끼리 아이템을 거래하고 재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속 아이템이 하나의 자산으로 여겨질 수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게임 개발사 징가(NAS:ZNGA)의 고위 관계자는 "이것이 게임의 미래 중 하나일 수 있기 때문에 시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영태 기자)
◇ 日 기업 서비스 가격, 20년래 최고 수준
지난 11월 일본 기업용 서비스 가격이 약 20년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24일 일본은행 발표에 따르면 기업에 제공되는 서비스 가격 지수는 11월 105.7을 기록했다. 2001년 10월 이후 20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1%로 9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각국 경제활동이 회복되면서 원자재와 식료품 수송비가 오른 것이 주 요인으로 꼽혔다. 선박을 이용하는 '외항화물운송'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5.1%,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제항공화물운송' 가격은 28.3% 급등했다.
또 행사가 늘면서 TV와 신문을 중심으로 광고비가 6.7% 올랐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숙박 서비스 가격도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알리바바, 단기 주가 전망 밝지 않아"
알리바바 그룹 홀딩(ADR)(NYS:BABA) 단기 주가 전망이 밝지 않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즈호의 제인스 리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공급망 차질이 단기 성장 전망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중 갈등도 알리바바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레이리언트의 필립스 울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과 중국 규제당국이 일부 중국 기업을 미국 증시에서 내쫓으려 한다"면서 "알리바바는 규제와 관련해서는 모든 방면에서 익스포저가 다소 높은 편에 속한다"고 경고했다. (윤정원 기자)
◇ 美 주요 항공사들, 오미크론 확산에 일부 항공편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승무원이 증가하면서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부 항공편 취소에 나섰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를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24일 예정된 전체 항공편의 7%가량에 해당하는 136편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28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성명을 통해 "이번 주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가 급증하면서 승무원과 운영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델타 항공 또한 성명을 내고 "델타 항공은 예정된 비행을 커버하기 위해 노선 변경 및 항공기와 승무원 교체를 포함한 모든 옵션과 자원을 소진한 후 24일 약 9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저가 항공사인 알래스카 항공도 일부 직원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해 전한 후 이날 17편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향후 항공편을 더 줄여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강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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