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中, 규제 완화 기대속 보합…臺↑日↓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7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시장은 공업 지표 둔화에도 당국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대만은 강세장으로 마감했다.
◇중국 = 중국 증시는 27일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포인트(0.06%) 내린 3,615.97에, 선전종합증시는 2.24포인트(0.09%) 오른 2,494.2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발생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중국 당국의 경제 지원책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이날 시장을 떠받쳤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지난 24일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 상장할 때 규제 우회 수단으로 설립해온 가변이익실체(VIE)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산업 지표는 둔화했지만, 이미 시장에서 고려돼 여파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중국의 공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9.0%에 그쳐 1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보험, 배터리, 석탄, 식품 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소매, 철강, 미디어, 자동차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00억 위안 매입했다.
◇일본 =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인덱스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06.13포인트(0.37%) 내린 28,676.46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8.88포인트(0.45%) 떨어진 1,977.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도쿄 증시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감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일본 각 도시에서도 잇달아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향후 감염 상황 추이에 따라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경제 정상화가 요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보합세를 보인 점은 도쿄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은 영향으로 매도세는 제한적이었다.
종목별로 고무, 은행은 상승했고, 소매업, 가스 등은 하락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스위스 거대 금융 기업인 크레디트스위스(CS)와 수억 달러 규모의 소송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쏠렸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6분(한국시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5% 오른 114.415엔에 거래됐다.
◇대만 = 대만증시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87.30포인트(0.49%) 오른 18,048.94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디어텍이 2.2%, 델타전자가 1.9% 오르는 등 주요 기술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대만증시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발언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차이 총통은 전날 남부 핑둥(屛東) 동향회 총회에 참석해 "밀려오는 도전에 대만인이 단결해 방역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올해 (대만) 경제성장률이 6%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훙하이정밀은 0.5%, 캐세이금융지주는 0.3% 올랐다.
◇홍콩 = 이날 홍콩 증시는 성탄절 연휴로 휴장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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