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기업 청년고용 독려…일자리 창출에 역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수만명 규모의 청년고용을 약속한 대기업 대표들을 만나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청년층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민관협력 모델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정부의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인 '청년희망온' 참여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진행한 오찬 간담회에서 "6개 기업이 앞으로 3년간 청년일자리 18만여개를 창출하고 교육훈련과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온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 독려와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일 '디지털 대한민국' 행사에서 참여기업들을 거론하며 인력양성 노력을 소개했고, 지난달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유행으로 악화했던 청년(15~29세) 고용지표는 최근 개선되는 추세다. 지난해 6월 10.7%까지 상승했던 실업률은 지난 11월에는 5.5%로 떨어졌다. 고용률은 작년 4월에 40.9%로 떨어졌으나 지난달 45.1%로 상승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만으로 청년 고용을 확대할 수 없는 데다 청년층이 양질의 일자리를 바라고 있어 정부가 대기업에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몫이고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 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18만개 이상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삼성이 3만개, 현대차가 4만6천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LG가 3만9천개, 포스코와 KT는 각각 2만5천개와 1만2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SK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2만7천개의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으나 5천개를 추가해 목표치를 3만2천개로 상향 조정했다.
문 대통령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인적자원의 힘으로 발전해 온 우리나라가 선도형 경제에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인력양성의 길밖에 없다"며 "엄중해지는 국제질서 속에 기업들이 서로 돕고 기업과 정부도 긴밀하게 협력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이라면서 "청년들이 주저앉는 세대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경영하고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라 경제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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