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한산한 연말 장세 속 장 막판 매수세에 상승…1.20원↑
  • 일시 : 2021-12-28 16:37:49
  • [서환-마감] 한산한 연말 장세 속 장 막판 매수세에 상승…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후반으로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위험 심리 회복에도 연말을 맞아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던 가운데 장 막판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나온 영향을 받았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오른 1,18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위험 심리 회복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주요 통화와의 연동성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6.0선에서 주로 등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은 6.37위안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달러-원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장 막판 1,188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이 다소 우위를 보인 가운데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와의 연동성도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0.7% 가까이 상승했다. 개인이 대규모로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천억 원 이상 주식을 사들였다.

    *그림1*



    ◇29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2~1,192원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체로 한산한 연말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까지 2거래일 남은 상황에서 남아있는 실수요 물량들이 처리되며 장중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 후반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크게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보기 어렵다"며 "장중 대부분을 1,186.50~1,187.50원 사이에서 머물며 수급이 공방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이나 달러인덱스, 위안화도 제각기 움직이며 볼만한 지표가 없었다"며 "내일도 거래량은 많지 않겠지만, 31일 휴장을 앞두고 물량이 나오면서 공방하는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생각보다 환율이 하락하지 못하면서 스탑성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4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고 채권도 순매수했지만, 관련 물량이 들어온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1,180원대 중반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소폭 내린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30원 하락한 1,186.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소폭 더 내렸지만, 이내 개장가 수준으로 반등해 오후에는 상승 전환했다.

    장중 고점은 1,188.70원, 저점은 1,185.4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3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86.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47억5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69% 오른 3,020.24를, 코스닥은 1.59% 오른 1,027.4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3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천11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4.87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0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26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07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74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6.4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6.05원, 고점은 186.46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20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