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오미크론 우려 완화…주식·채권·달러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28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연말 차익실현 매물에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6%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10%, 0.56% 하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연말을 앞두고 오미크론 경계심이 줄어든데다 내년 금리 인상 우려 역시 지속되면서미국 채권수익률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중증 우려가 누그러지고,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달러화는 강세폭이 제한됐다.
뉴욕유가는 내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유가는 5거래일 연속 올랐다.
경제지표는 10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발표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1%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의 19.7%보다 낮으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12월 리치먼드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전월보다 개선됐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2월 제조업지수가 16으로 지난달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2를 웃돈 수준이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83포인트(0.26%) 오른 36,398.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4포인트(0.10%) 하락한 4,786.3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9.54포인트(0.56%) 하락한 15,781.72로 장을 마쳤다.
전날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69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으나 고점 부담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경제적 여파와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 등을 주목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기준 144만 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대를 기록해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세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도 미국 보건당국이 격리 지침을 완화한 것은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종전의 10일에서 절반인 5일로 낮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CDC는 다만 이 경우 타인에게 병을 옮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한 5일간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앞서 항공업계는 격리기간이 길어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다며 격리 기간 단축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애플은 코로나 확산세에 뉴욕시 모든 매장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애플은 뉴욕시 애플 매장에 방문 고객은 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한 뒤 이를 점포 밖에서 수령하게만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면 오미크론 변이는 물론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도 동시에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는 소식도 나왔다.
연구진들은 오미크론의 병원성이 델타 변이보다 약하다면,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밀어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연초 이틀간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이는 산타 랠리가 올해에도 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수가 연속으로 오른 부담감에 차익실현 움직임도 포착됐다.
미국의 전미 주택 가격 상승률은 2개월 연속 둔화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1% 상승해 지난 9월의 19.7% 상승에서 하락했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8.4% 올라 전월 기록한 19.1% 상승에서 하락했으며 월가의 예상치인 18.6% 상승도 밑돌았다.
미국의 12월 리치먼드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2월 제조업 지수는 16으로 지난달보다 높아졌다.
개별 종목 중에 세계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의 주가가 0.58% 하락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에 실패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주가는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전날 4% 이상 올랐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2% 이상 떨어졌다.
업종별로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자재, 산업, 부동산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통신, 헬스, 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은 오미크론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MJP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브라이언 벤디그 사장은 전날 주가 상승은 "시장이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연말 남은 기간에 주가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이슈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팬데믹의 경로, 공급망 이슈,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계획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3.9%로 예상했다.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76.7%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4포인트(0.79%) 하락한 17.54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3시 기준보다 0.03bp 하락한 1.482%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89bp 상승한 0.754%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72bp 오른 1.903%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77.7bp에서 72.8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연말을 맞아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은 줄었다.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0.75%대로 올라섰고, 10년물 국채수익률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 초반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하락 폭을 축소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심각성이 완화된 점에 주목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는 동안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급증했지만, 중증 위험이 낮다는 판단에 시장의 우려는 누그러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10일 격리기간을 앞으로 5일로 단축한다고 밝힌 점은 시장의 낙관론에 기여했다.
오미크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일었다.
그럼에도 내년에 오미크론 여파가 지속되더라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적어도 세 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됐다.
이날 경제지표는 10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발표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1%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의 19.7%보다 낮으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12월 리치먼드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전월보다 개선됐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2월 제조업 지수가 16으로 지난달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2를 웃돈 수준이다.
오후에는 미 재무부가 5년 만기 국채 입찰을 진행했다. 5년물 발행금리는 1.263% 수준이었고, 응찰률은 2.41%였다. 간접 낙찰률은 65.7%, 직접 낙찰률은 14.3%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오미크론 위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제네랄리 인슈어런스 자산운용의 안토니오 카바레로 투자 담당 헤드는 "오미크론이 경기 회복을 방해할 수 없다는 믿음이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위험을 최소화하는 움직임도 없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연말 휴가 시즌에 일하는 사람이 적어 유동성이 적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엠레스 어드바이저스의 루이스 리치 애널리스트는 WSJ에 "채권수익률은 경제가 회복되고, 미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종료하면서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꾸준히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채권보다 주식 매수에 더 관심을 둔다면 커브 스티프닝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저금리 시대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리치 애널리스트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지금부터 1년 동안 50~70bp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우려는 정부가 지출을 늘리는 압력을 억제하고, 연준이 통화정책을 더 가속할 필요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4.81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4.880엔보다 0.070엔(0.06%)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310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274달러보다 0.00174달러(0.15%)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78엔을 기록, 전장 130.12엔보다 0.34엔(0.26%)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96.139를 기록해 전장 96.069보다 0.07%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는 약세를 보였으나 유로화 대비로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연말 휴가시즌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달러화 흐름을 이끌 변수는 많지 않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오미크론 확산에 주목했지만 심각성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입원률이 낮다는 낙관적인 평가는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선호 심리를 누그러뜨렸다.
달러 인덱스는 지지력을 보였으나 연말 거래가 줄어든 상황인 만큼 강세폭은 제한됐다.
달러인덱스는 주식시장의 산타랠리가 차익 실현으로 다소 약해지고,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미국 경제전망 기대가 유지됨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10일 격리기간을 앞으로 5일로 단축한다고 밝혀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이날 경제지표는 10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1% 상승했다.
이는 지난 9월의 19.7%보다 낮은 수준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리치먼드 연은은 12월 제조업 지수가 16으로 지난 달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2를 웃돈 수준이다.
11월 수치는 11에서 12로 상향 조정했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주요 통화들이 연휴 기간에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달러화는 오미크론 관련 긍정적인 뉴스에 취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원유시장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1달러(0.5%) 오른 배럴당 75.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오미크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에 내년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가 살아났다.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새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별다른 악재가 나오지 않은 점도 유가 흐름을 유지했다.
영국이 추가적인 봉쇄 조치를 단행하지 않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종전의 10일에서 절반인 5일로 낮추면서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지만, 새해 전 잉글랜드에 추가 규제를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못 박았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WTI 가격이 1달러 이상 올라 77달러에 근접했으며, 수요에 대한 '공포 요인'이 줄어들면서 단기적으로 8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내년 1분기 미국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점은 유가에 부담이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내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5.2%에서 2.2%로 하향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월 4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OPEC+ 산유국들은 해당 회의에서 내년 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증산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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