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9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을 맞아 환시 거래량이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예상보다 달러 매수 수요가 탄탄하게 유입되는 상황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전환 부담 등으로 달러가 강세 기조를 유지하는 점도 달러-원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도 그간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이는 위험투자 심리도 다소 약화했다.
전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 합쳐 약 8천억 원어치 국내 주식을 매수한 데 따른 환전 수요는 주목되는 요인이다. 다만 전일 대주주 요건 회피 등으로 개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일시적인 매수였을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순매수의 지속성이나 환전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해외브로커들은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88.8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8.00원) 대비 0.2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5.00~1,191.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장도 그렇고 장중 매수세가 계속 우세한 상황이다. 특별히 다른 이슈가 없다면 이날도 매수 우위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해도 달러-원이 큰 폭으로 오를 것 같지는 않다. 증시의 외국인 자금은 개인들이 이날 다시 순매수에 나서면 외국인은 매도로 대응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전일 순매수가 일회성일 수도 있어 환전 물량 유입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88.00~1,191.00원
◇ B은행 딜러
오늘도 방향성보다는 연말 수급을 처리하는 수준에서의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물환 거래량도 평소보다 훨씬 적은 상황이고, 오늘 거래도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장중 매수 우위 흐름이긴 하지만, 뚜렷한 매수 세력이 있다거나 한 상황도 아니다.
예상 레인지: 1,186.00~1,190.00원
◇ C은행 딜러
연말 장이 매우 얇은 가운데 수급도 균형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상황이다. 예상보다는 월말 네고가 많지 않은데, 1,190대에서 많이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 1,180원대 중반에서는 결제가 꾸준히 나올 수 있다. 이날은 뉴욕 증시도 혼조고, 역외 환율도 큰 변화가 없었던 만큼 별다른 이슈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1,185.00~1,1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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