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연말 장세·오미크론 낙관…주식·달러 혼조·채권↓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29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연말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산타 랠리 기대 속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4%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10% 하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우려가 누그러지고, 내년 금리 인상을 앞두고 경기 회복세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국채수익률은 지지력을 보였다.
미 달러화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말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오미크론 여파를 살피며 제한된 범위에 머물고 있다.
뉴욕 유가는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올랐다.
이날 경제 지표는 미국 11월 펜딩 주택판매, 11월 상품수지 및 주간 원유 재고가 발표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2.2% 하락한 122.4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7.5% 상승한 이후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8% 상승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7% 하락했다.
미국 상품수지 적자는 11월에 17.5% 급증한 978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월 상품 수출은 전월 대비 33억 달러(2.1%) 감소한 1천547억 달러를, 11월 상품 수입은 전월보다 113억달러(4.7%) 증가한 2천524억 달러였다.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자동차, 소비재, 식품 수입 등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357만6천 배럴 감소한 4억1천999만5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20만 배럴 감소보다 하락 폭이 컸다.
휘발유 재고는 145만9천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172만6천 배럴 줄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는 2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도 같은 규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42포인트(0.25%) 오른 36,48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14%) 상승한 4,793.0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51포인트(0.10%) 하락한 15,766.2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70번째 사상 최고치 마감이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하락했다.
연말을 맞아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관련 소식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28일 기준으로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6만5천427명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NYT) 자체 집계 결과도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26만7천305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대다.
다만 입원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세는 아직 확진자만큼 가파르지 않다.
NYT에 따르면 하루 신규확진자는 2주 전 대비 126% 증가했으나 입원자 수는 11% 증가하고, 사망자 수는 3% 감소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들이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를 속속 내놓으면서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는 크게 줄었다.
증시는 최근 이 같은 우려가 줄어들며 빠르게 반등했으며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다다르거나 근방에서 움직이면서 새해를 앞두고 차익 실현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날 NYSE와 나스닥을 합친 거래량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5%까지 빠르게 오른 점은 기술주에 부담이 됐다. 이는 지난 11월 말 이후 최고치다.
국채금리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면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는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978억 달러로 집계돼 전월대비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매매계약에 들어간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2.2% 하락한 122.4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7.5% 상승한 이후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대비 0.8% 상승보다 낮았다.
업종별로 부동산, 헬스, 유틸리티, 자재, 필수 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통신, 금융주는 하락했다.
미국 크루즈 관련주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다시 운항 중단 조처가 내려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의 주가는 각각 0.5% 1.5%가량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억2천만 달러(약 1조2천102억 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 매각해 트위터를 통해 공언했던 보유지분 10% 매각에 다가섰다는 소식도 나왔다. 테슬라 주가는 0.2%가량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인 AMD가 3% 이상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1% 이상 떨어졌다.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의 주가는 삼성 인수설에 9%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아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부터 연초 2거래일까지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JFD 그룹의 샤랄람보스 피소로스 리서치 대표는 마켓워치에 "전날의 하락은 추세 반전과는 거리가 멀다"라며 "언론 보도로 볼 때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에도 증상이 약해 또다시 글로벌 봉쇄가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남은 기간 투자자들이 산타 랠리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0.2%로 예상했다.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74.3%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9포인트(3.36%) 하락한 16.9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5.94bp 오른 1.54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와 보합 수준인 0.754%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4.87bp 오른 1.95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2.8bp에서 78.7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연말 휴가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오미크론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51만2천553명으로 미국 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2월에만 41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11월의 254만명보다 급격히 증가했다.
그럼에도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미크론이 과거의 다른 변이에 비해 심각성이 덜하다는 평가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10일 격리기간을 앞으로 5일로 단축하기로 하면서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내년 1분기가 지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논의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시장을 이끄는 주된 요인이다.
연말을 맞아 시장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추가적인 변수는 없으나 긴축 경계심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전 혼조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수익률은 전반적으로 레벨을 유지했다.
다만, 전일 0.75%대로 올랐던 2년물 국채수익률은 0.76%대에 고점을 형성한 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양상이다.
2년물 국채수익률이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상승세가 주춤했던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과 3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점차 1.54%대, 1.95%대로 나란히 올랐다.
경제지표는 잠정 주택 판매와 11월 상품수지,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 재고가 발표됐다.
미국 상품수지 적자는 11월에 17.5% 급증한 978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월 상품 수출은 전월대비 33억 달러(2.1%) 감소한 1천547억 달러를, 11월 상품 수입은 전월보다 113억 달러(4.7%) 증가한 2천524억 달러였다.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자동차, 소비재, 식품 수입 등이 모두 급격히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2.2% 하락한 122.4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7.5% 상승한 이후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대비 0.8% 상승보다 낮았다.
이날 미 재무부는 올해 마지막 입찰인 7년 만기 국채 입찰을 진행했다.
7년물 발행금리는 1.480%로 입찰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인 1.46%보다 다소 높았다.
응찰률은 2.21배로 평균 2.28배보다 낮았다. 간접 낙찰률은 59.3%였고, 직접 낙찰률은 19.5%였다.
삭소뱅크의 스틴 제이콥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년물 국채수익률 급등은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곧 사라질 것이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곧 금리인상 의지가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론에 따른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 일드커브의 많은 부분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상태"라고 짚었다.
그는 "이는 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믿지 않거나 1~2년 후의 급격한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4.9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4.810엔보다 0.150엔(0.13%) 올랐다.
유로화는 유로당 1.1348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100달러보다 0.00380달러(0.34%)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51엔으로 전장 129.78엔보다 0.73엔(0.56%)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6.139보다 0.25% 하락한 95.902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최근 연말 휴가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했지만 중증 우려가 크지 않다는 분석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 대비 소폭 강세였지만 유로화 대비로는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연말 거래가 많지 않고, 변동성이 크지 않아 달러화는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51만2천553명으로 미국 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2월에 미국 내에서 약 41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면서 오미크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10일 격리기간을 앞으로 5일로 단축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우려는 별로 크지 않았다.
오미크론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도 부각되지 않아 달러화는 장후반 주요 통화 대비 다소 약세로 기울었다.
이날 경제지표는 미국 11월 펜딩 주택판매, 11월 상품수지,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됐다.
미국 상품수지 적자는 11월에 17.5% 급증한 978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월 상품 수출은 전월대비 33억 달러(2.1%) 감소한 1천547억 달러를, 11월 상품 수입은 전월보다 113억 달러(4.7%) 증가한 2천524억 달러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2.2% 하락한 122.4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7.5% 상승한 이후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대비 0.8% 상승보다 낮았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달러화는 여전히 바이러스 뉴스에 취약해 보인다"며 외환시장이 휴일 분위기로 남아있어 거래는 다음 주 후반에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오미크론 감염이 감소하고, 사회적 제재가 우려보다 덜하다면 달러화가 더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8달러(0.8%) 상승한 배럴당 76.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올해 2월 10일까지 8거래일 연속 유가가 상승한 이후 가장 오래 유가가 오른 것이다.
이날 장중 WTI 가격은 배럴당 77달러를 넘어섰으며, 마감가 기준으로는 지난 11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올해 들어 50% 이상 올랐으며, 이달에만 최소 15%가량 상승했다.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세계 경제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되고,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357만6천 배럴 감소한 4억1천999만5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20만 배럴 감소보다 감소 폭이 컸다.
휘발유 재고는 145만9천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172만6천 배럴 줄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는 2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도 2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것은 오미크론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크지 않다는 방증이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오미크론에 따른 수요 파괴 공포는 크게 과장됐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휘발유 수요가 다시 증가했고, 다른 재고가 줄어든 것도 유가 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며 "이번 보고서는 크리스마스 시즌보다는 여름 강한 휴가 시즌인 독립기념일 수준에 가까워 보인다"고 말했다.
여름 드라이빙 시즌 때처럼 원유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 보고서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람들이 운전대를 잡았고, 연말까지 이러한 공급 부족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