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종 KIEP 원장 "내년 한은 금리인상 2차례 적정"
  • 일시 : 2021-12-30 11:09:43
  • 김흥종 KIEP 원장 "내년 한은 금리인상 2차례 적정"

    기준금리 2%까지 올라갈 것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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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우리나라 경제주체는 내년 말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까지 올라간다는 걸 예상하고 준비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원장은 지난 29일 연합인포맥스 유튜브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차이는 더욱 확대할 것이고, 계속 올라가리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기준금리는) 최소한 1.75% 정도 생각하고 적응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국은행에 대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행보에 너무 따라가면 안 된다"고 제언했다.

    그는 "Fed는 내년 3월 양적완화를 그만하고, 그다음에 금리 인상 수순으로 간다고 했다"며 "양적완화를 종료한 시점에서 한두 달 후에 올릴 거 같지는 않고, 상반기 중으로 1번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공급 측면에 문제가 있어 생산자물가가 높은 것이 내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금리를 첫 번째 올릴 때 약한 고리(신흥국)가 터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러시아와 브라질 중앙은행이 이미 여러 차례 기준금리를 올렸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우리가 항상 Fed보다 금리가 높아야 한다는 게 있는데, 2017년 2018년 등을 보면 문제가 없었다"며 "한국이라는 나라에 신뢰를 보인 것이고, 미국이 내년에 3번을 올린다고 해서 우리도 막 올리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내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2번 정도가 적정하다고 봤다.

    또 이번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기준금리 고점은 2.25% 정도로 추정했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2.25%에서 숨을 한 번은 쉬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역별 양극화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원장은 "내년 부동산은 안정화할 것인데 굉장히 차별화할 것"이라면서 "한계 지역에 있던 곳은 많이 떨어질 것이고, 흔히 아는 좋은 곳은 거의 영향을 안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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