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내년 금리인상 앞둔 FOMC, 새 투표권도 매파 인물로 채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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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내년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연방준비은행(연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연은, 보스턴 연은 총재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새로 투표권을 갖게 된다.
애틀랜타 연은 총재, 시카고 연은 총재, 샌프란시스코,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투표권을 내려놓는다.
4명의 연준 위원들 중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일관된 매파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2021년 초반부터 부양책 철회를 주장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매파적 성향을 띤다. 2020년에 팬데믹이 시작되던 때에 중앙은행의 일부 부양책에 유일하게 반대한 인물이기도 했다.
다만, 이번에 새로 투표권을 갖는 보스턴 연은 총재는 에릭 로젠그렌 총재가 물러난 후 현재 공석이다.
WSJ는 연준 관행대로 중도주의자로 꼽히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보스턴 연은 총재가 선임될 때까지 투표를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연준 이사회는 의장 1명, 부의장 2명, 이사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7명의 미 연준 이사회와 뉴욕연은 총재 등은 항상 FOMC 투표권을 갖는다.
12명의 지역 연은 총재들은 투표권 보유에 관계없이 정책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다만, 연준 이사회 역시 교체가 예정돼 있다.
랜들 퀄스 연준 이사가 올해 말 퇴임하고,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내년 1월에 퇴임한다.
후임자로는 리사 쿡 미시간 주립대 교수와 필립 제퍼슨 데이비드슨 칼리지 교수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연준 이사직인 금융 감독 담당 부의장도 공석이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달에 세라 블룸 래스킨 전 재무부 부장관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미 FOMC는 지난 12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절차를 가속화하면서 내년 3월에 종료할 방침을 밝혔다.
금리인상을 논의하기 앞서 경기 부양책인 테이퍼링 절차가 모두 끝나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12월 회의 직후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18명의 위원은 모두 2022년에 금리인상을 예상했고, 대부분 75bp, 3회 인상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회의에서 2022년에 약 절반의 위원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봤던 것과 확연히 달라진 양상이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캐슬린 보스티치니치 수석 미국 금융 이코노미스트는 WSJ에 "FOMC 전체가 좀 더 매파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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