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달러화 주시하며 방향성 탐색…美고용·FOMC 의사록 주목
  • 일시 : 2022-01-03 07:31:00
  • [서환-주간] 달러화 주시하며 방향성 탐색…美고용·FOMC 의사록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번 주(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새해 달러화 움직임을 살피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를 맞아 거래량이 늘며 방향성 거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 초반에는 달러화 움직임에 힌트가 될 수 있는 미국 금융시장 동향과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는 가운데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등이 예정돼 있어 해당 이벤트가 미국의 통화 긴축을 부추기는 재료가 될지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 수급장세에도 변화가 생길지 살펴야 한다.

    통상 연말에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지만, 지난해 말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미국의 통화정책 조기 긴축 우려 등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하단에서의 결제수요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해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해 동안 110원가량 상승했다.

    ◇달러 눈치 보기…오미크론 부담 완화에 다시 美 통화정책 주목

    지난해 말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키웠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 연초 금융시장은 다시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고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예정돼 있어 주 후반으로 갈수록 달러화 움직임에 따른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글로벌 달러화는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된 가운데 위험통화 매수세가 유입되며 약세를 보였다.

    연준이 지난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가속화와 내년 3회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지난달 FOMC 회의록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커질 수 있다.

    미국 고용지표도 점차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는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12월 고용지표 확인도 중요하다.

    지난 30일(미국시간)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8천 명 감소한 19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20만5천 명을 밑돌았다.

    ◇연말 지루한 수급장 끝나나…연초 거래 활성화 기대

    한편, 연말 박스권 시장을 주도했던 수급 지형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통상 연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적극적인 해외 수주 달성과 사상 첫 1천억 달러를 넘어선 거주자외화예금 등에 연말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하단을 단단하게 받치는 결제수요 등에 환율 하락세는 제한됐다.

    오미크론 변이와 더불어 내년 미국 통화정책 긴축 시계 단축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며 달러 수요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연초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달러화 방향성에 따라 포지션 플레이도 활발하게 나올 수 있다.

    주 초에는 연말과 비슷한 수급 장세가 지속될 수 있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금융시장 및 달러화 움직임에 연동할 수 있다.

    급한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예상외 수급 등에 환시는 환율 상단을 좀 더 열어두는 모습이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세종청사에서 시무식을 진행한다. 4일에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비공개로 진행하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할 예정이다. 5일에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6일에는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 및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7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한다.

    한국은행은 5일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을, 6일에는 지난해 3분기 자금순환을 발표한다. 7일에는 지난달 23일 개최한 비통방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 중에는 오는 7일 발표되는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및 실업률 지표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3일에는 마킷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4일에는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와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PMI 등이 발표되고, 5일에는 ADP 민간 고용보고서와 마킷 서비스업PMI, FOMC 의사록 및 경제전망이 나온다. 6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1월 무역수지, 12월 ISM 비제조업 PMI 및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한편, 중국과 일본 등 주요국은 3일 신년 연휴로 휴장한다.

    이번 주 중국은 4일 차이신 제조업 PMI, 6일 서비스업 PMI 등을 발표한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은 3일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올해 거래를 시작한다. 마감 시간은 오후 3시 30분으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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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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