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물가연동국채 검토…통화안정 추가 대책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터키 정부가 물가 상승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는 리라 표시 물가연동국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지난달 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리라화 예금 가치를 보호할 새로운 금융 수단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추가 대책을 내놓는 것이다.
괵셀 아샨 대통령실 재정국장은 지난 31일 니혼게이자이에 "인플레이션에 연동한 (금융상품)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언급은 피했지만 국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혀 물가에 따라 변동하는 물가연동국채 구조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채는 개인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상승분을 보전해 리라화 표시 국채에 대한 투자를 촉구, 외화로의 자금 유입과 이에 따른 리라화 약세를 막는다는 계산이다.
터키에서는 실상보다 낮다고 여겨지는 공식 통계상에서도 20%를 넘는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들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리라화를 외화로 바꾸고 있으며, 이에 따라 리라화 가치 추가 하락, 인플레이션 고조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아샨 국장은 "국민으로부터 리라화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한때 18.2852리라까지 올랐던 달러-리라 환율은 현재 13리라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리라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리라화 가치는 하락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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