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상승 출발 후 위안화·코스피 강세 등에 하락 전환…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새해 첫 거래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며 1,1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연초 코스피 지수 등 주식시장이 상승 출발한 영향을 받았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0원 하락한 1,18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대비 0.70원 오른 1,189.50원에 출발했으나 이내 보합권으로 레벨을 낮추며 하락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금리 인상 등 매파적인 행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주말 사이 달러화 약세 및 위안화 강세, 연초 주식시장 강세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5.7선으로 다소 상승했지만, 지난달 30일 아시아 시장보다 낮아진 상태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5위안대로 하락하며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3,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외국인은 주식 순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수급상으로는 어느 한쪽으로 물량이 치우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개장 후 크게 등락하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수급도 쏠림이 없고 장 초반 코스피 지수와 위안화 움직임을 보면서 움직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월에는 한국은행 금통위 경계심 등이 있어서 작년 말 분위기를 이어 1,1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9엔 오른 115.2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8달러 내린 1.136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3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6.9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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