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亞 시장서 달러 강세 반영하며 상승세 지속…3.10원↑
  • 일시 : 2022-01-03 13:31:28
  • [서환] 亞 시장서 달러 강세 반영하며 상승세 지속…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달러 강세와 중국발(發) 위험회피 심리 확산에 연초 기관들이 달러 매수 포지션 구축에 나서면서 1,190원대로 상승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3.10원 오른 1,191.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89.50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주말 사이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오전 중 위안화와 코스피 지수 강세에 연동해 1,187원대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1,190원대로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95.8선으로 상승했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도 재차 확산하면서 달러화가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 중 6.35위안대 초반으로 하락했으나 현재 6.36위안대 초반으로 낙폭을 빠르게 축소했다.

    오전 중 중국 당국이 부동산업체 헝다 그룹에 하이난(海南)의 인공섬에 짓고 있는 아파트 건물 39개 동을 철거하라고 명령하면서 위험회피로 심리가 다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면서 홍콩 증시에 상장된 헝다 주식 거래가 중단됐고 홍콩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분을 상당 부분 되돌리며 0.2%대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은 2천억 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며 "물량보다는 연초 포지셔닝 때문으로 보이는데 아직 연초라 방향을 잡았다기엔 애매하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식 거래가 중단되며 코스피가 상승폭을 되돌렸지만, 그 정도의 영향력은 아닌 것 같다"며 "환율이 상승세가 강하지만, 여기서 더 오를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7엔 오른 115.26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88달러 내린 1.134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3.8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7.42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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