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거래 중단 배경은…"지방정부, 건물 철거 요구"
*그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헝다그룹(HKG:3333)이 3일 홍콩 증시에서 거래를 중단하기 전에 지방정부로부터 건물 철거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개발사인 헝다그룹은 이날 "내부 정보"를 발표하기 전까지 주식 거래를 멈추겠다고 홍콩거래소 공시를 통해서 밝혔다. 헝다는 구체적인 이유를 명시하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빚을 진 개발사인 헝다는 3천억달러 이상의 부채를 갚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치 등 국제 신용평가사는 헝다를 디폴트(채무불이행) 등급으로 분류했다. 헝다 측은 '리스크해소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위기 해결을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 시장에선 헝다가 수년간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현지 매체 등은 지난달 30일에 한 지방정부가 헝다 관계사에 건물 철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제주도라고 할 수 있는 하이난성의 단저우시 당국이 불법 건설을 이유로 주거용 빌딩 39채를 10일 내로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다.
중국 언론은 "유관부서가 헝다 프로젝트에 철거를 명령했다는 소식이 새해 초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ytseo@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