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퇴사 대란 계속되나…10명 중 4명 "올해 이직할 것"
  • 일시 : 2022-01-04 10:30:56
  • 美 퇴사 대란 계속되나…10명 중 4명 "올해 이직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지난해 미국에서 거대한 퇴사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올해도 당분간 근로자들의 이탈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회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2021년 말 전 연령대의 취업자를 대상으로 연례 재무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중 39%가 올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계획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델리티는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위대한 퇴사 행렬의 징후가 확실히 남아 있다"며 "최근에 취업한 신세대의 47%가 2022년 이직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는 18세에서 24세에 걸친 Z세대 근로자들을 언급했다.

    피델리티의 수석 부사장인 스테이시 왓슨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응답자들이 변화를 추구하는 이유는 돈과는 별개로 가치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며, 스트레스 수준, 유연성, 가치 적합성 등이 큰 이유로 꼽혔다"며 "여성들이 이직을 노리는 주요한 이유로는 스케줄과 원격 근무의 유연성 등이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우리가 이직이라는 주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첫해"라며 "지난 몇 달간 미국의 거대한 퇴사 행렬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던 만큼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10월까지 약 3천900만명이 퇴사해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1년 만에 가장 많은 이들이 스스로 회사를 떠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연방 정부의 역대급 돈 풀기로 주식,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노동 의욕이 떨어진 것도 역대급 퇴사 행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도 미국인의 72%는 올해 재정적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높은 응답률은 지난해 연간 조사에서의 결과와 같은 수치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낙관론은 좀 더 신중해졌다. 올해 미국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꼽은 응답자는 43%에 달했다.

    올해 경제적 형편이 지난해보다 나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 10명 중 4명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그 이유로 들었다. 작년 조사에서는 27%만이 인플레이션을 탓했지만, 올해 그 비율이 치솟았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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