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자유무역협정 확대…수출 7천억弗 시대로"(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의 확대를 통한 수출 증대를 강조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무역 실적을 거뒀다면서 공급망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에서 "다음달 발효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자유무역협정을 지속 확대해 수출시장을 전략적으로 넓혀 나가야 한다"며 "기업들이 환경, 노동, 기술 등 새로운 무역 규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무역 장애 요인들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7천억달러 시대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무역 기반을 확충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한민국 무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 역대 최고, 무역 규모 1조2천억달러, 역대 최초 15대 주요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성장, 10년 만에 처음으로 수출 9대 지역 모두 수출 증가, 두 달 연속 600억 달러 수출 돌파 등 모든 기록이 역대급"이라고 설명했다.
위기 속에서도 국민과 기업이 힘을 모으고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기업뿐 아니라 전 부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만,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 보호무역, 기술패권,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무역 질서와 통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물류난과 공급망 리스크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도 큰 부담"이라며 "특별히 공급망 안정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공급망 문제는 일시적이거나 우발적인 문제가 아니고 상시적으로 잠재된 구조적 위험 요인이 됐다고 경고했다.
국제정치나 안보 이슈까지 결합되며 복합적 양상을 띠고 있다면서, 정부는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생산 기반 확충, 수입선 다변화, 기술 개발 등 중장기적 차원의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긴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시적이 아니라 상당 기간 지속될 문제라고 본다면, 현재 운영 중인 태스크포스(TF)를 뒷받침할 전담 조직과 제도적 기반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임기가 4개월 남았다"며 "국내적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방역과 의료 대응,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대외적으로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불확실성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대응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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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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