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200원 앞둔 당국 경계심…2.70원↑
  • 일시 : 2022-01-04 11:33:07
  • [서환-오전] 1,200원 앞둔 당국 경계심…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중반에서 외환 당국의 스무딩에 대한 경계심 등으로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7분 현재 전장보다 2.70원 오른 1,194.50원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 재개 등으로 연초 달러-원의 상승 압력이 강한 상황이다.

    역외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억 원 이상 매도인 등 원화 약세 재료가 우위를 점했다.

    다만 달러-원이 단숨에 1,190원대 중후반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레벨 부담도 커졌다. 달러-원 1,200원 선에 다가선 만큼 외환당국의 속도 조절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

    그런 만큼 장중 차익실현 분위기도 일부 있는 양상이다.

    장중 달러인덱스가 소폭 반락한 점도 상승 압력을 중화한 요인이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3원과 1,19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중에는 기술적으로 상승세가 다소 잠잠하지만, 이런 흐름이 나오다가도 조금씩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증시가 약세인데다 외국인도 순매도 중이라 달러-원이 오를 수 있는 여건이지만, 매도 물량도 적지 않게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물량이 소화되고 나면 오후 장에서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어느 강도로 막아설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이는데, 당국이 적극적으로 막지만 않는다면 롱플레이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상승한 1,195.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1,196원 선 위로 레벨을 높였지만, 이후 네고 물량과 당국 경계감 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장중 고점은 1,196.20원, 저점은 1,194.0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9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천43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99엔 상승한 115.44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0달러 오른 1.130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7.47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