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 속 네고물량에 제한적 상승세…2.30원↑
  • 일시 : 2022-01-04 16:28:26
  • [서환-마감] 强달러 속 네고물량에 제한적 상승세…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며 1,194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해부터 5원 이상 상승했으나 네고물량과 1,200원 빅피겨를 앞둔 당국 경계심리 등에 상단이 막히며 1,190원대 중반에서 공방을 이어갔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30원 오른 1,194.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1,195원대로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1,196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장중 1,199.00원으로 고점을 높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이내 상승 탄력이 둔화하며 1,190원대 중반에서 횡보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강세 분위기에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수급상 1,195~1,196원대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는 가운데 빅피겨를 앞두고 당국 경계심리도 강해진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6.2선 후반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15.770엔대로 상승했고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 막판 6.38위안대로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줄이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많진 않지만, 주식을 순매수했다. 다만,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와 더불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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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0~1,200원 사이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네고물량 및 당국 경계심리에 추가 상승 속도는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역외 시장 움직임에 주목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환율 레벨이 높아지면서 네고물량이 꽤 나와 환율이 밀리기도 했지만, 1,193원 부근에서는 여전히 하단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를 대기하며 달러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바로 1,200원대로 상승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당국 경계심리 등이 있고 주식시장이 크게 밀리지 않는다면 서서히 레벨을 높이는 모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 미 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빅피겨 부담과 당국 경계, 네고물량 등에 상단이 눌리는 모습"이라며 "달러 강세는 맞지만, 달러-원은 지난달 내내 상승 압력을 받았던 만큼 강하게 추가 상승세가 나타나기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상승한 1,195.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1,196원 위로 레벨을 높였지만, 이후 네고 물량과 당국 경계감 등에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장중 대체로 1,19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196.20원, 저점은 1,192.7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94.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1억2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02% 상승한 2,989.24를, 코스닥은 0.59% 내린 1,031.6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천32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5.76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1.42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95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26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02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7.24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7.18원, 고점은 187.5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66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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