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 오미크론 100만명대·긴축 경계…달러↑주식·채권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4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채 금리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06%, 1.33%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에 연초 오름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수익률이 장후반에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100만 명을 웃돌 정도로 급증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의 우려는 아직 제한적이다.
달러화 가치는 새해 들어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연준의 매파적 행보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면서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대표적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 가치는 5년 만에 최저치까지 곤두박질쳤다.
오미크론 변이 치사율이 낮은 데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유가는 새해 두 번째 거래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 규모의 증산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오미크론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도 크게 줄었다.
미 노동부의 11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의 11월 채용 공고는 1천60만 건으로, 전월보다 52만9천 건 감소했다.
11월 전체 퇴직(separations)은 630만 명으로 전월보다 38만2천 명 증가했는데, 이 중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450만 명으로 전월보다 37만 명 늘었다.
자발적 퇴직 비율은 3.0%로 전월보다 증가했다.
해고는 140만 건이며, 해고 비율은 0.9%로 전월과 같았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61.1에서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0.0도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4월 위축세를 보인 이후 19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연준 관계자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연준이 올해 2회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은 웹사이트에 게시한 'Two Opposing Risks'(두 가지 상반된 위험)' 제목의 글에서 "자산 매입 부양책 축소를 가속화하기로 한 지난 12월의 연준 결정을 지지한다"며 "이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통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상 전망을 2회로 늘려, 지난 9월0회로 본 견해를 바꿨다고 언급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59포인트(0.59%) 오른 36,799.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2포인트(0.06%) 하락한 4,793.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0.08포인트(1.33%) 떨어진 15,622.7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국채금리 상승,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정례회의 등을 주시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만2천549명, 사망자는 1천688명에 달했다. 1일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증세가 약하다는 점이 속속 보고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 샷(추가 접종)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는 안을 승인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당초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1.68%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기록한 1.69%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은 기술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국의 지난 12월 제조업 활동은 예상치를 밑도는 확장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61.1에서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0.0도 밑도는 수준이다.
11월 채용공고는 1천60만 건으로 전월보다 52만9천 건 감소했으나 자발적 퇴직은 450만 명으로 전월보다 37만 명 늘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다음 달에도 기존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OPEC+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계획을 2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이 같은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 에너지, 금융, 산업, 자재,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헬스, 기술, 임의소비재,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장중 또다시 3조 달러를 돌파했으나 주가가 1% 이상 하락 마감하며 시총 3조 달러 유지엔 실패했다.
포드 주가는 이번 주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주문을 시작하고, 생산 계획을 이전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렸다는 소식에 11% 이상 올랐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회사가 반도체 공급 문제가 4분기에 개선됐다고 밝히면서 7% 이상 올랐다.
전날 13% 이상 올랐던 테슬라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의 주식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주가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믿는다"라며 "새로운 변이가 이전 것보다 더 약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업 실적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으며 올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가 또 한 번 너무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3.2%로 내다봤다. 두 번째 금리 인상 시기는 6월로 예상하고 있다. 6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될 가능성은 40.7%로 한 달 전의 22%에서 높아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1포인트(1.87%) 오른 16.91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27bp 오른 1.66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38bp 하락한 0.766%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6.22bp 오른 2.079%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84.4bp에서 90.0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새해 들어 미 연준의 긴축 행보에 시선을 집중했다.
3월까지 테이퍼링이 종료될 경우 금리 인상 논의가 이내 본격적으로 테이블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올해 3회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시장의 긴축 경계심은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오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평가하면서 이같은 기대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2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전일부터 장중 0.80%대까지 오르면서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1년~3년물 수요가 나타나면서 0.76%대로 레벨을 낮췄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1.68%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24일 1.69%대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3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도 지난해 10월 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100만 명을 웃돌 정도로 많아졌다.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한 지난 3일 기준 7일 평균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48만6천658명이었다. 이는 2주 전보다 239% 급증한 수준이며, 입원율은 41% 증가했다. 다만, 사망률은 2주 전보다 3% 감소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선호가 후퇴했다.
오미크론 확산세에도 각국이 별다른 봉쇄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위험선호 심리가 우위를 보이면서 채권 매수세는 누그러졌다.
이날 경제지표는 11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와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됐다.
11월 채용공고는 1천60만 건으로 전월보다 52만9천 건 감소했다.
11월 전체 퇴직(separations)은 630만 명으로 전월보다 38만2천 명 증가했는데 이 중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450만 명으로 전월보다 37만 명 늘었다.
자발적 퇴직 비율은 3.0%로 전월보다 증가했다.
해고는 140만 건이며, 해고 비율은 0.9%로 전월과 같았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61.1에서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0.0도 밑도는 수준이다.
오후에는 연준 관계자의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은)가 2회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은 웹사이트에 게시한 'Two Opposing Risks'(두 가지 상반된 위험)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산매입 부양책 축소를 가속화하기로 한 지난 12월 연준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이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을 2회로 늘려, 지난 9월에 0회로 본 관점에서 바꿨다고 언급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에 국채수익률이 점차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KBC은행 애널리스트들은 "테이퍼링 과정을 가속화하기로 한 연준의 지난해 12월 결정으로 여름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주장하는 일부 위원들은 3월에 금리 인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주에 나올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는 고용시장의 타이트함을 보여줄 것이며, 수요일에 나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12월 결정에 대한 더 많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조나스 골터만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다소 변동성이 큰 2021년 연말을 보낸 후 대부분 위험자산이 새해 첫발을 시작했고, 안전자산인 국채의 수익률은 급격히 올랐다"며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계속 완화된다면, 주식시장은 지난해보다 비록 더 점진적이기는 하지만 계속 상승할 것이며, 채권 수익률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6.10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5.344엔보다 0.756엔(0.66%)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283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2950달러보다 0.00120달러(0.11%)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1.01엔을 기록, 전장 130.29엔보다 0.72엔(0.55%)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6.217보다 0.06% 상승한 96.273을 기록했다.
연초부터 연준의 매파 행보에 대한 경계감이 외환시장을 강타했다. 자금시장은 연준이 올해 5월까지는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완벽하게 반영했다.
미국채 수익률은 전날부터 매파 연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면서 폭등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은 전날에만 종가대비 12bp 이상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3.7bp 이상 올라 한때 1.669%에 호가됐다.
미국채 수익률 급등에 대표적인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 가치는 5년 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달러당 116.346엔에 거래됐다. 지난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 수준이고 일일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는 안도감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오미크론의 전염력이 아주 강력하지만, 치사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오미크론의 증상이 이전 변이보다 비교적 가볍다는 증거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압디 마하무드 WHO 코로나19 돌발상황관리 지원팀의 상황 관리자는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가 호흡기 상부를 감염시킨다는 연구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미크론은 전례가 없는 속도로 확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108만2천549명, 사망자는 1천688명에 달했다. 1일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넘어서자 미국 전역 병상의 4분의 3이 들어찼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활동은 예상치를 밑도는 확장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61.1에서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예상치인 60.0도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4월 위축세를 보인 이후 19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을 웃돌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50을 밑돌면 위축 국면임을 시사한다.
미즈호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콜린 애셔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는 한 달러는 강세를 유지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긴축 정책이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강한 달러화가 추가 강세를 형성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단기적인 모멘텀을 고려할 때 1분기에는 특히 자산 구매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가 상당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은 1월에 정점을 찍을 수 있지만, 시장은 이를 인정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셔널 시큐리티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간은 "우리는 새해의 첫 며칠 동안은 계절적 요인이 새로운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 여기에 몇 차례 버벅거리는 단계와 포트폴리오가 재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매우 빠르게 전파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증상은 훨씬 덜 심각한 것 같다"면서" 그리고 이 두 가지의 조합은 이것이 우리가 본 다른 어떤 변이보다 더 빨리 소진될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고 강조했다.
RBC캐피털마켓의 외환 전략가인 엘사 리그노스는 "오미크론이 심각한 감염과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초기 위험 회피 쇼크는 완전히 지워지고 시장은 공급망 영향과 인플레이션의 서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스의 선임 외환 전략가인 가도타 신이치로는 "시장은 2022년 미국의 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 시나리오 또는 그 위험을 감안한 가격 책정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확실히 달러에 대한 핵심 지지선으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의 핵심 질문은 인플레이션이 어디로 가고 어디가 정점인지 여부다"고 지적했다.
오안다의 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오미크론이 전염성은 높지만 델타 같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진다는 징후가 주식과 채권 수익률을 부양하는 "오미크론 안도 랠리"로 이어져 1월까지 시장 심리를 지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엔에 대해 "미국 수익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앞으로 몇 주 동안 118.00엔까지 랠리를 멈출 수 있는 게 차트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1달러(1.20%) 오른 배럴당 76.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80달러 선을 웃돌아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유 증산 규모가 2월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소식에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 규모의 증산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OPEC+의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원유 수요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됐다.
OPEC+의 증산 규모 유지는 원유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다음 OPEC+ 회의는 2월 2일이다.
오미크론은 미국 내에서 점차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세계에서 하루에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그럼에도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에 비해 중증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해 투자자들의 우려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캐롤라인 베인 수석 원자재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와 같은 입원과 사망을 초래하지 않고, 대부분의 정부가 석유 수요를 크게 위축시키는 대대적인 봉쇄나 여행 제한을 부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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