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매수·증시 불안에 1,200원 코앞…5.20원↑
  • 일시 : 2022-01-05 11:24:59
  • [서환-오전] 역외 매수·증시 불안에 1,200원 코앞…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빅피겨'인 1,20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장보다 5.20원 상승한 1,199.30원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수를 지속하면서 달러-원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이날 밤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달러인덱스가 아시아 시간대는 보합 양상이지만, 강세 추세 지속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가 1% 넘게 내리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도 훼손됐다.

    달러-원이 1,200원 선에 바짝 다가선 만큼 외환 당국의 속도 조절에 대한 부담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당국이 아직 적극적으로 매도 개입에 나서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5원에서 1,20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매도 규모도 늘어나고 있고, 코스피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어 오후 장에서는 위험회피가 더 강화될 것 같다"면서 "1,200원 선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숏커버성으로 달러 매수가 몰릴 상황은 아닌 만큼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이라면서 "당국도 딱히 눈에 띄는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 같고, 스무딩 정도로 대응하며 물러설 수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주식 등 제반 여건상 달러-원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워낙 빅피겨인 데다 다들 상승을 예상하고 있어서 한번 쉬어가는 움직임은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다시 오르는 흐름이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1,200원 선 돌파 시도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90원 상승한 1,197.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횡보세를 보이다 코스피의 낙폭이 확대되는 것과 연동해 차츰 레벨을 높였다.

    장중 고점은 1,196.60원, 저점은 1,199.7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82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0엔 하락한 116.04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0달러 오른 1.1286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3.1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12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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