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구인난에 호텔 CEO도 객실 정리 동참
  • 일시 : 2022-01-05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美 구인난에 호텔 CEO도 객실 정리 동참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산업계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 호텔에서는 최고경영자(CEO)가 객실 침구 정리를 직접 거드는 일까지 있었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랜도에 본사를 둔 인터레상트 호텔 앤드 리조트의 잔 구아탐 CEO는 회의 참석을 위해 올랜도에서 포트 로더데일로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보인턴 비치에 자리 잡은 한 지점에 들러 객실 정리를 직접 거들었다.

    구아탐 CEO는 지역 신문인 팜비치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곳에 있는 우리 매니저는 도움이 필요했다. 만약 내가 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호텔이 소유한 24곳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75곳의 객실 정리와 호텔 관리 지원은 최고경영자로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CEO가 직접 일손을 거들고 나서는 형국이지만 미국 산업계의 구인난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한 샌프란시스코 피자 체인 공동설립자는 연봉 7만 달러에도 보조 매니저 지원서 한 장 받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 상공회의소가 작년 11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많은 이들이 직장을 떠나고 돌아오지 않는 탓에 인력 부족은 장기화하고 있다. (남승표 기자)

    ◇파나틱스, 美 독보적 스포츠 카드 업체 탑스 인수

    스포츠용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소매업체 파나틱스가 스포츠 트레이딩카드 업체 톱스를 5억달러(약 6천억원)에 인수한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수가는 대략 5억 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 대상에는 톱스의 브랜드 명칭과 스포츠 및 연예 사업 부문이 포함되며, 이 회사의 사탕과 기프트카드 사업 부문은 제외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8월 파나틱스가 톱스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트레이딩카드에 대한 권리를 획득한 데 이어 성사됐다. MLB 사무국은 톱스와의 기존 라이선스 계약을 2025년에 종료하고 2026년부터는 파나틱스사를 공식 야구 카드 사업자로 선정해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톱스는 지난 70년간 미국에서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카드 시장에서 독보적 1위 브랜드로 승승장구해왔다. 미국에서 스포츠 카드 시장은 2019년 기준 138억 달러(약 16조4천600억 원)의 규모를 자랑한다.

    스포츠 의류회사로 출발한 파나틱스는 지난해 180억 달러(약 21조4천8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소비자와의 직접 상거래를 위해 카드 사업을 확장하려 하고 있다.

    스포츠 트레이딩카드 사업을 통해 이 회사가 거둬들일 수익은 2027년까지 987억 달러(약 117조7천6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정윤교 기자)

    ◇ 日 가정용 식품 가격 잇따라 올라

    일본에서 밀가루와 마요네즈 등 가정용 식품 가격이 올해도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고 NHK가 4일 보도했다. 세계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이 주요인으로, 가계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우려했다.

    가정용 밀가루의 경우 대기업 3사인 닛신제분과 닛푼, 쇼와산업이 4일 납품분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국제 거래가격과 수송비가 오르면서 수입 밀 가격이 작년 10월에 올랐기 때문이다. 가격 인상폭은 1.5%에서 최대 9%다.

    야마자키제빵, 후지빵, 시키시마제빵 3사도 식빵과 과자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지난 1일부터 올렸다.

    식용유의 경우 J-오일밀즈가 내달 1일 납품분부터 유채를 사용한 제품의 가격을 1kg당 40엔 인상하기로 했다. 유채 산지인 북미의 날씨가 좋지 못해 생산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식품업체 큐피가 식용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마요네즈와 마요네즈 타입 제품 70%의 가격을 약 4~9% 올리기로 했고, 아지노모토도 대부분의 제품 가격을 3~9% 인상하기로 했다. 올해 3월부터 가격이 오른다.

    또 키코만이 간장 제품 가격을 내달부터 4~6% 올리기로 했다. 가격 인상은 약 14년 만이다.

    기업들이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제품의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80대 남성은 "조식 빵 가격이 오르는 것이 느껴진다"며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생활이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교사 인력난 뉴욕시 "코로나19 양성이라도 5일 뒤 출근"

    교사 인력난에 빠진 미국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교사라도 5일 뒤에 출근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시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양성을 보인 교사와 교직원 가운데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 5일 뒤에 복귀할 수 있다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당초 이런 경우 10일 뒤에 복귀할 수 있었으나, 기간을 절반가량 앞당긴 셈이다.

    BI는 "이번에 나온 새로운 지침은 필수 인력이 중대한 인력 부족에 빠졌을 때 격리 5일 뒤 복귀할 수 있다는 주 정부 방침에서 비롯됐다"며 "이는 양성 반응 2주 전에 최소 2회 백신 접종 또는 얀센 1회 접종자에게 적용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교사는 코로나19 감염 뒤라도 직장에 복귀하라는 지시를 받은 가장 최근의 근로자 집단"이라며 "일부 필수 근로자들이 동료보다 일찍 복귀할 수 있다는 팬데믹 근로 환경의 뉴노멀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풀이했다. (권용욱 기자)

    ◇ 美 직장인, 평균 62세에 은퇴 희망…희망퇴직 연령 세대마다 다르기도

    미국 직장인들의 평균 희망퇴직 연령이 62세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이하 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이러한 희망퇴직 연령은 또한 세대마다 차이를 보였다.

    가장 젊은 연령대인 Y세대(25~40세) 직장인들은 평균 59세 은퇴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X세대(41~56세)의 평균 희망퇴직 연령은 60세였고, 가장 장년층인 베이비붐세대(57~75세) 직장인들은 68세 때 직장에서 은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Y세대의 88%, X세대의 45%, 베이비붐세대의 30%가 은퇴 후에도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응답을 내놨으며, 전체 응답자의 83%가 이와 같은 답변을 내놨다.

    한편 해당 설문조사는 투자 가능한 자산의 중간값이 45만 달러인 750명의 미국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강보인 기자)

    ◇ 필리핀 거래소, 기술적 문제로 거래 취소

    4일 필리핀 증권거래소가 기술적 문제로 거래를 취소했다.

    필리핀 증권거래소는 이날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2022년 1월 4일 필리핀 증권거래소를 통한 거래가 취소됐다"면서 "나스닥 트레이딩 엔진과 플렉스트레이드 프론트-엔드 시스템 연결에서 기술적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필리핀 증권거래소의 라몬 몬존 최고경영자(CEO)는 "불행한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나스닥, 플렉스트레이드와 협력해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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