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강릉~제진 철도, 4.7조원 생산유발"
  • 일시 : 2022-01-05 14:28:03
  • 文대통령 "강릉~제진 철도, 4.7조원 생산유발"

    향후 남북 경제협력 기반될 것



    (강원 고성=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5 see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강릉과 제진을 연결하는 철도건설로 4조원 이상의 생산과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훗날 남북 협력으로 환동해권 에너지 및 자원벨트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5일 강원도 제진역에서 개최된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강릉과 제진을 잇는 112㎞ 철도건설의 첫 삽을 뜬다. 동해북부선이 55년 만에 복원된다"며 "강원도가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고 남북 경제협력의 기반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동해중부선 전철화가 개통되고 2027년 동해북부선과 춘천~속초 구간이 완공되면, 서울과 부산에서 KTX-이음을 타고 강릉, 양양, 속초, 고성까지 다다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교통이 편리해질 뿐 아니라 강원도로 오가는 물류가 많아지고 강원권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2조7천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에 4조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9천명의 고용유발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동해선 연결의 핵심인 강릉~제진 구간에 철도가 놓이면 남북철도와 대륙철도 연결도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동해선은 경제 철도다. 제진역에서 50여 분이면 금강산역에 도착한다"며 "북한과 관광협력 재개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동해안의 원산과 단천, 청진과 나선은 북한의 대표적인 공업지대라며 장차 남과 북이 협력하게 된다면, 환동해권 에너지·자원 벨트가 실현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부산을 기점으로 강원도와 북한의 나선을 거쳐 유라시아, 유럽대륙까지 열차가 달릴 수 있는 길도 열릴 전망이다.

    시베리아 횡단철도, 만주 횡단철도, 몽골 횡단철도와 연결되면 바닷길보다 훨씬 빠르고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동유럽의 우리 기업 생산기지로 중간재, 부품을 운송하고, 바다가 없는 중앙아시아의 육로 운송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의 실현도 눈앞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라며 "남북 간 경제협력은 우리 경제발전의 새로운 돌파구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제진 철도사업은 강릉시 남강릉신호장부터 고성군 제진역 간 111.74㎞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조7천406억원으로 올해 말 착공해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제진역은 북한의 감호역과 연결된 곳으로, 향후 강릉~제진 구간이 개통될 경우 대륙철도망과 연계돼 유라시아까지 이어질 관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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