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 비드에도 네고 우위에 상승폭 축소…2.80원↑
  • 일시 : 2022-01-05 16:40:10
  • [서환-마감] 역외 비드에도 네고 우위에 상승폭 축소…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 진입을 시도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축소하며 1,190원대 중후반으로 마감했다.

    역외 달러 매수세와 주식시장 약세 등이 상승 압력을 더하며 1,200원대 진입을 예상했으나 1,199원 선에서 네고물량과 당국 경계 등이 상단 저항으로 작용했다.

    장 막판에는 네고물량이 몰리며 1,196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80원 상승한 1,196.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 행보에 대한 우려에 달러 강세 부담이 지속되며 1,197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96.2선에서 횡보했지만, 역외 달러 매수세가 지속되고 국내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99.7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다만, 전반적으로 역외 달러 매수세가 공격적이지 않은 가운데 1,199원 선에서는 수급상 네고물량도 나오면서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었다. 당국의 개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막판 달러-원 환율은 네고물량과 달러 인덱스 하락 등에 1,196원 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 넘게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했다. 외국인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소량 순매수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도 장중 외국인 순매도 확대에 반빅(50틱) 넘게 하락하기도 하는 등 원화 자산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오전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시장 영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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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하고 갈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1,195~1,204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는 만큼 1,200원대 진입 시도가 이어지겠지만, 대기 네고물량도 많은 모습이라 상승 강도는 제한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장중 내내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었다"며 "다만, 그럼에도 달러 매수세가 탄탄하게 유지되며 공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장 막판 주가가 반등을 시도하고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줄였지만, 내일 다시 1,200원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며 "다만, 대기 네고물량이 많아 다시 1,190원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가운데 이날 외국인은 원화 자산을 모두 파는 모습을 보였다"며 "의사록 이후 시장 반응이 중요할 것 같은데 의사록에서 3월 인상 가능성을 확인한다면 고용지표에 상관없이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식시장 반응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파적인 의사록에 위험회피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역외시장에서 1,200원을 뚫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2.90원 상승한 1,197.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횡보세를 보이다 역외 달러 매수와 코스피 낙폭 확대에 1,199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네고물량과 당국 경계에 상단이 막히며 장 막판 상승폭을 되돌렸다.

    장중 고점은 1,199.70원, 저점은 1,196.2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98.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5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18% 하락한 2,953.97을, 코스닥은 2.14% 내린 1,009.62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천33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6.00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1.6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981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6.20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74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7.76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7.71원, 고점은 188.1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32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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