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30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3·5·10년물 구성, 역대 최대 조달…2022년 한국물 포문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3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정부를 제외한 역대 최대 조달로, 이번 딜로 사상 최대 발행이라는 이정표를 썼다.
한국수출입은행은 6일 새벽 글로벌 시장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5일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북빌딩(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3년과 5년, 10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10억 달러씩 배정했다. 납입일은 이달 18일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과 5년, 10년물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25bp, 30bp, 50bp를 더한 수준이다.
발행액 이상의 투자금이 몰리자 최초제시금리(이니셜 가이던스, IPG·Initial Pricing Guidance) 대비 최대 35bp가량 금리를 절감했다.
10년물은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를 택해 사회적책임투자(SRI) 기관의 관심을 높였다.
그린본드는 조달 자금의 사용처를 친환경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한 채권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열풍 등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조달로 한국수출입은행은 역대 최대 조달 기록을 경신했다. 대한민국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제외하면 한국물(Korean Paper) 최대 발행 규모다.
한국수출입은행을 시작으로 2022년 한국물 발행시장은 활기를 드러낼 전망이다. 뒤를 이어 한국석유공사와 우리은행, 현대캐피탈 등이 공모 조달을 준비 중이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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