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2-01-06 08:45:48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밤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인 스탠스가 재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연준 위원들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이른 시점에 혹은 더 빠른 속도로(sooner or at a faster pace)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거의 모든 참석자가 첫 금리 인상 이후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는 데 동의했다"며 양적긴축도 예상보다 훨씬 일찍 시작될 수 있다는 점도 시사됐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3% 이상 폭락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됐다.

    다만 달러지수는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 데다 연준의 매파 스탠스가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소폭 반락했다.

    딜러들은 당국이 고강도 개입보다는 미세조정으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의 상단은 스무딩 정도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외브로커들은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201.5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6.90원) 대비 3.7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95.00~1,20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역외 투자자들이 연초 달러 강세 모멘텀 트레이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1,200원 선을 넘어서면 오버슈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역외 매수가 지속하는 가운데 네고가 물러설 수 있다. 이 경우 달러-원이 급격하게 오를 위험도 있다. 결국 당국이 어느 강도로 제어를 해 줄 것인지에 따라 거래 범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입 정도에 따라 1,198~1,204원, 혹은 1,202원~1,208원 거래 범위가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198.00~1,208.00원



    ◇ B은행 딜러

    오늘은 1,200원애 안착이 가능해 보인다. 달러-원이 1,200원 선을 넘어서면 숏커버 등으로 추가로 달러를 사는 움직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저항선인 만큼 상향 이탈 시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 다만 장중 수급은 아직 균형 수준인 것 같아서 장중 5원 정도 레인지가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198.00~1,205.00원



    ◇ C은행 딜러

    FOMC 의사록에 대해 달러의 반응 자체는 크지 않았다. 유로존에서도 긴축 이야기가 나오며 유로를 지지한 점도 달러를 방어한 요인으로 보인다. 달러지수가 안정적인 점에 대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생각보다 달러-원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수 있다. 당국도 1,200원 부근 미세조정을 이어가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식시장에 패닉성 장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요인이다.

    예상 레인지: 1,195.00~1,203.00원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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