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조기긴축 시사한 FOMC에 1,200원 돌파…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약 2개월 만에 장중 1,200원 선을 재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조기 긴축을 시사하는 등 매파적 기조를 강화하면서 원화 등 위험통화가 약세를 기록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3.10원 오른 1,20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과 함께 빅 피겨인 1,200원 선을 돌파해 출발했다. 개장 이후에는 전일 대비 4.5원까지 상승하며 1,201.40원에서 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7월 27일 장중에 1,201.5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간밤에 공개된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예상보다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 긴축을 의미하는 대차대조표 축소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긴축 경계가 커지면서 원화와 주가 등 위험자산 전반은 약세 압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 가까이 하락한 2,925.40원에서 장을 출발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대차대조표 축소 등 연준의 매파 스탠스가 우려를 키웠다"면서도 "미국 증시는 역사적 고점 수준에서 떨어졌지만, 국내 증시는 작년 11월 수준에 있어 리스크 오프에 따른 원화 약세만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네고 물량과 커스터디 등 수급이 충돌하는 장이었다"며 "이번 주는 1,200원 선 부근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좁은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