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빅피겨 1,200원 돌파 이후 후퇴…1.60원↑
  • 일시 : 2022-01-06 11:18:09
  • [서환-오전] 빅피겨 1,200원 돌파 이후 후퇴…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00원 선을 중심으로 수급 공방전을 벌이면서 장 초반 대비 후퇴했다.

    장 초반에 빅 피겨 1,200원을 돌파한 달러-원은 레벨 부담 등이 더해지면서 상승 폭을 다소 완만하게 줄이는 모습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장보다 1.60원 오른 1,198.50원을 기록했다.

    달러-원이 1,200원 선을 돌파한 건 지난해 10월 12일 이후 약 두 달여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경계로 개장과 동시에 1,200원 선을 돌파했지만, 당국 경계 등이 작용해 환율의 오름폭을 제한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개장 후 낙폭을 축소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8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오전에는 조선업체의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해운사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5천21억 원에 수주했다고 전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약세를 일부 만회했다. 최근 달러화 강세가 숨 고르기 국면을 보인 이후에 소폭 반등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7원에서 1,200원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NDF 움직임을 반영해 출발하면서 주요 레벨인 1,200원 선을 돌파하는 트리거가 됐다"며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화 매수 플로우가 여전하다고 보여 상단을 터치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처럼 1,200원 부근에서 네고 물량이 깔린 것 같은데, 장중에 결제 물량도 많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당국의 개입 부담감도 있고 수주 기사도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이 좀 내려오는 모양새다"며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면 달러-원이 상승 폭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00원 상승한 1,200.9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상승 폭을 1,201원대까지 확대했지만, 외국인의 증시 매수세와 조선업체 수주 소식 등에 연동해 레벨을 낮췄다.

    장중 고점은 1,201.40원, 저점은 1,198.1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4.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4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19엔 하락한 115.90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3달러 오른 1.1315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0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0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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